문화예술 ·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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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동남아 3대 대회 결승 진출 ‘새 역사’

한국인 지도자 김상식 감독이 동남아 축구 무대에서 전례 없는 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 감독은 ASEAN컵, U-23 동남아선수권, SEA게임까지 동남아 3대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에 모두 진출한 최초의 사령탑이 될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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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지옥 같은 가족사’ 암시한 AI 웹툰 공개…한국 사회 논란 확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웹툰을 공개하며, 논란 많은 자신의 가족사 이면을 암시해 한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12-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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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잇단 추락… 방송가 ‘비상’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던 톱스타들의 연이은 사생활 스캔들이 다시 한 번 방송사와 제작사에 막대한 재정·편성 피해를 안기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 누적돼 온 한국 연예 산업 생태계의 구조적 취약성을 재차 드러내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17-12-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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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갈등 심화, 한국 K-팝 산업에도 영향… 일본인 멤버 포함 그룹 행사 잇따라 취소

중국–일본 갈등 심화, 한국 K-팝 산업에도 영향… 일본인 멤버 포함 그룹 행사 잇따라 취소 중국과 일본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국 K-팝 산업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최근 일본 국적 멤버가 포함된 K-팝 그룹과 관련된 중국 내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일부 멤버가 제외된 채 진행되고 있다. 중국 내 K-팝 행사 차질 연합뉴스(Yonhap)에 따르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중국 내 K-팝 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일본 국적 멤버가 포함된 그룹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예정됐던 일부 행사는 취소되거나, 멤버 구성을 변경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은 12월 14일(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싱글 Spaghetti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취소했다. 주최 측은 “통제 불가능한 요인”을 이유로 들었지만, 구체적인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르세라핌의 5인 멤버 중 사쿠라와 카즈하 등 2명이 일본 국적이라는 점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중·일 갈등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비슷한 사례는 보이그룹 Close Your Eyes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12월 6일 항저우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일본인 멤버 켄신(Kenshin)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또한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의 상하이 팬미팅도 행사 당일 전격 취소됐다. 해당 행사에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Boys II Planet 출신 일본인 연습생 마사토(Masato)와 센(Sen), 중국인 연습생 쑨자양(Sun Jiayang), 펑진웨이(Peng Jinwei)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다. 소속사는 “행사 당일 새벽, 중대하고 돌발적인 불가항력 상황이 발생해 행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대체 방안을 모두 검토했으나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11월 28일에는 상하이에서 열린 일본 가수 오츠키 마키(52)의 콘서트 도중 조명과 반주가 갑작스럽게 중단되며 공연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가수는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고,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퇴장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역시 정치적 긴장이 문화 교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팀을 중심으로 한 연쇄적인 행사 차질은 K-팝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다국적 멤버 구성이 일반화된 K-팝 산업 특성상, 일본 국적 멤버의 비중은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 내 한류 제한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조짐이 보였지만, 최근에는 한·일 문화 결합에 대한 새로운 제약이 형성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 교류 위축에 대한 우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중국 주요 도시에서 예정됐던 일본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팬미팅 최소 20건 이상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일본 대중문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콘텐츠가 제한되거나,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 배치 이후 시행됐던 ‘한한령’과 유사한 전면적 문화 규제가 다시 등장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드 배치 이후 다수의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중국 내 방송 및 극장 개봉이 사실상 중단됐고, 한국 가수와 연예인들 역시 대규모 공연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돼 왔다.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상당수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과 함께 성장했다. 이러한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애정은 애니메이션·만화·게임(ACG)을 중심으로 한 ‘굿즈 경제’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 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의 굿즈 시장 규모는 2024년 1,689억 위안(약 238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40.6% 증가했으며, 2029년에는 3,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배지, 아크릴 스탠드, 수집용 카드 등 ACG 관련 상품은 전통 브랜드와 쇼핑몰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둥성에서 활동하는 문화 분야 전문가 레스터(Lester)는 잇따른 공연 취소가 장기적으로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 같은 갑작스러운 중단은 일본 아티스트들이 향후 중국과의 협업에 더욱 신중해지게 만들 것”이라며 “양국 간 문화 교류는 지정학적 변수에 극도로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레스터는 또 “문화 교류는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것이 존속하려면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다”며 “그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일 관계를 연구하는 전문가들 역시 전반적인 전망이 이전보다 더 비관적이라며,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제한 조치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신중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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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진, 방영 10년 만에 감동의 재회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이혜리, 라미란, 고경표 등 10여 명의 배우들이 오랜만에 재회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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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국제선 기내에서 한국산 딸기 선보여

베트남항공이 이달 15일까지 국제선 기내에서 한국산 딸기를 제공하며, 신선한 디저트 경험과 함께 한국 농산물의 매력을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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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PhuQuoc Airways, 서울·타이베이 노선 개설 예정

Sun PhuQuoc Airways가 내년 3월부터 베트남 푸꾸옥과 서울(한국), 타이베이(대만·중국) 를 잇는 첫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12-12-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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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 속 중국인 관광객 ‘흡수’ 노리는 한국

중국과 일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이 중국인 관광객의 대체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경제적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동북아 지역 안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04-12-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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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순재 예술인, 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 ‘금관문화훈장’ 추서

‘국민 할아버지’로 사랑받아 온 고(故) 이순재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대한민국 정부가 문화예술 분야에 수여하는 최고 등급 훈장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받았다.
26-11-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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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여신’ 츄영, 한 달 식비만 1,000만 원… “라면 20봉지 한 번에”

유튜버 ‘먹방 여신’으로 유명한 츄영(본명 박정원·28)이 한 번에 라면 20봉지를 먹을 수 있으며, 한 달 식비로만 1,000만 원 이상을 지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집에는 무려 냉장고 4대가 있으며, 별도의 간식 방까지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26-11-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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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아이돌 나나 모녀를 ‘폭행 혐의’로 역고소… 경찰 “정당방위로 형사 책임 없다”

경기 구리시에서 발생한 유명 배우 겸 가수 나나(본명 임진아) 자택 침입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이 나나와 그녀의 어머니를 오히려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이다.
26-11-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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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로 별세한 배우 이순재,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에 삶을 바치다

91세로 별세한 배우 이순재,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에 삶을 바치다 25일 별세한 고 이순재가 본지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모습. 91세. 누군가는 은퇴 후 조용한 시간을 보낼 나이지만 이순재에게 그런 상식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연극 무대와 촬영장을 오가며 열정을 불태웠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25일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배우와 제작진 등 수많은 업계 후배들이 깊은 애도를 전하며 고인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몇 해 전, 영화 ‘안녕하세요’ 개봉을 앞두고 본지와 단독 유튜브 촬영을 진행했던 때가 떠오른다. 당시 그는 “이번 작품은 저예산이라 돈은 많이 못 받았어. 그래도 작품이 좋더라고. 돈하고 상관없이 즐겁게 욕심내서 참여했지”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거야” 이순재는 배우에게 가장 큰 행운은 좋은 작품과 좋은 연출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야 자기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어요. 그게 배우한테는 진짜 복이지.” 그는 당시 호스피스 병동의 노인을 연기했다. “배우는 과장된 연기도 해야 하지만, 섬세하고 잔잔한 연기를 잘하면 영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어? 그래서 들러붙은 거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인물들이 입체적이고 좋더라고요.” 그가 말한 ‘들러붙는다’는 표현에는 욕심, 장인정신, 캐릭터 연구에 대한 집요함이 모두 담겨 있었다. 버킷리스트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내가 돈을 못 벌어봤어. 그래서 돈 좀 벌고 싶다”고 크게 웃었다. 그러다 이내 표정을 가라앉히며 “그래도 내 일에 만족하고 살아요.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거예요. 요즘은 몇십 억씩 버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때는 굶어가면서도 이 일을 했다”고 말했다. “아내와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갔다” 그에게 가족과의 해외여행은 오랜 꿈이었다. 하지만 그는 늘 다음 작품과 무대를 향해 나아갔고, 바쁜 일정 탓에 긴 여행은 어려웠다. “집사람하고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요. 쉬어봐야 2~3일이니까. 여력이 되면 세계 한 바퀴 돌고 싶은데… 이미 틀렸어. 일해야지. 그래도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여행 예능 ‘꽃보다 할배’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혼자 가면 안 되지. 미안하지. 그래서 따로 가라고 했는데 또 안 가더라고”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의 회고에는 과거 배우들이 겪어야 했던 차별과 수모도 담겨 있었다. “예전에는 배우가 천직 취급을 받았어요. 밤에 화실 하나 빌려 촬영하는데, 이름 없는 어떤 화가가 들어와서 ‘딴따라들이 화실을 더럽히냐’고 화를 내더라고. 또 한 번은 작품 때문에 지휘를 배우러 갔는데 상임지휘자가 안 가르쳐 주는 거야. 표정이 딱 ‘네가 뭔데’ 이런 식이었지. 그런 수모를 겪던 직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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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난다”… 손연재, 돌연 미국행 결정 밝혀

“한국 떠난다”… 손연재, 돌연 미국행 결정 밝혀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갑작스럽게 미국행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4일 손연재는 연말을 맞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NO광고 역대급 반응 좋은 2040 취향저격 연말선물 추천 1만~10만 원대 가격별 리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연재는 최근 모자를 15개나 주문한 이유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손연재는 남편의 업무 일정에 맞춰 가족이 함께 미국을 방문하지만, 현지에서는 아이를 혼자 돌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머리 손질할 틈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모자 쇼핑에 빠진 이유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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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할아버지’로 불린 배우 이순재, 향년 91세로 별세

원로 배우 이순재가 11월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그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대중의 큰 애정을 받아왔다
25-11-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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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국, 베트남 관광객 ‘눈 사냥’ 열풍…겨울 여행 수요 20~30% 급증

올겨울 일본과 한국 등 동북아 지역에서 ‘눈 구경’과 겨울 축제를 즐기기 위한 베트남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여행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일본·한국 겨울 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년 대비 20~30%가량 증가했다.
25-11-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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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객, 일본·한국 겨울 ‘눈 여행’에 몰린다

베트남 관광객, 일본·한국 겨울 ‘눈 여행’에 몰린다 올겨울 일본과 한국 등 동북아 국가의 눈 풍경을 즐기기 위한 베트남 관광객의 해외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20~30%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초부터 베트남의 한 여행사 직원인 응옥 안 씨는 지인과 고객들로부터 한국과 일본의 첫눈 시기와 적설량이 많은 시점에 대한 문의를 연이어 받고 있다. 예약이 가장 많은 시기는 12월 말 크리스마스 시즌과 내년 1~2월로, 서양식 연말연시와 베트남 설(Tết) 연휴가 겹친다. 베트남 Du Lịch Việt 여행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겨울 베트남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은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이다. 일본은 홋카이도(눈 여행, 온천), 도쿄–오사카(쇼핑, 설경), 한국은 서울–부산–강원도 스키장이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일본 여행 상품은 약 2,500만 동, 한국은 약 1,600만 동부터 5~6일 일정으로 판매되고 있다. Nam Thanh Travel의 응우옌 투이 응아 대표는 “아름다운 겨울 풍경, 추운 기후, 연말 축제 분위기가 결합되면서 아시아의 겨울 여행이 베트남 관광객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사들은 올 연말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6년 음력설(베트남 설) 패키지 예약률도 10월 말 기준 50% 가까이 차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Vietluxtour는 연말 여행 예약이 18~22%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일본·한국 상품이라고 밝혔다. Vietravel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Vietluxtour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세가 베트남 관광객이 겨울 여행과 연말 축제 체험을 더욱 선호하게 된 데 따른 변화라고 분석했다. 또한 여행객들이 일정 확보를 위해 예약을 더 일찍 진행하는 경향도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관광객의 또 다른 특징은 ‘감성 여행’ 증가다. Nam Thanh Travel의 응아 대표는 “이전에는 가성비나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택했지만, 이제는 첫눈 관측, 스키 체험 같은 특별한 순간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한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 여행객은 단순한 인증샷이 아니라, 진짜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한다. 차가운 공기, 하얗게 서리는 숨결, 옷 위로 떨어지는 눈송이의 소리까지 경험하고 싶어 하며, 첫눈 예보만 들려도 바로 여행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이 기존보다 20~30% 높아도 이를 감수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일본·한국 외에도 올해는 유럽, 중국, 북유럽의 오로라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Vietravel 하노이 지사장 팜반빼이 대표는 “베트남이 추워지면 반대로 따뜻한 나라를 찾는 ‘반대 계절 여행’ 수요도 크다”며 호주, 남아프리카, 두바이, 이집트 등이 인기 목적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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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크린을 대표하는 황금 커플 신민아와 김우빈, 오는 12월 20일 결혼 발표… 10년 사랑의 아름다운 결실

한국 연예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커플 중 하나인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는 12월 20일 서울의 한 장소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의 소식은 2025년 연예계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발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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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일본 대신 한국으로 방향 전환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촉구한 이후, 일본 관광 산업 전반에 직격탄이 내려앉은 가운데 여행 수요가 빠르게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21-11-2025 예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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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46, 현빈과 손예진 동시에 남녀주연상…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이정표”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한국 영화계 역사상 처음으로 부부가 동시에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이 세워졌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Harbin)으로 남우주연상을, 손예진은 영화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인기스타상까지 함께 수상하며 총 네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1월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한지민과 이제훈의 진행으로 열린 시상식은 한 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하는 자리였을 뿐 아니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현빈이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그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아내를 힘껏 안았다. 이어 손예진이 여우주연상으로 이름이 불렸고, 현빈은 다시 한 번 아내를 오래 안아준 뒤 무대 위로 보내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현빈은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여정을 다룬 영화 하얼빈에서의 연기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국가를 잃은 아픔과 역사적 책임감을 동시에 지닌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과 체형 변화는 물론, 절제되면서도 단단한 감정선을 유지했다. 이병헌(어쩔수가없다), 박정민(The Ugly), 조정석(My Daughter Is a Zombie), 설경구(A Normal Family) 등 쟁쟁한 배우들과의 경쟁 끝에 수상했다. 손예진에게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는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엄마가 된 이후의 첫 영화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실직과 생존 경쟁에 맞서는 미리 역을 맡았다. 작품은 한국 사회의 치열한 노동 환경 속에서 무너지는 개인의 비극을 날카롭게 그려냈다. 남편 만수(이병헌)는 25년의 헌신 끝에 해고를 당하고, 더 유능한 경쟁자를 제거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려는 어두운 계획에 빠진다. 영화는 2025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 진출과 2026 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되며 비평적 찬사를 얻었다. 청룡영화상에서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는 작품상, 감독상(박찬욱), 여우주연상(손예진), 남우조연상(이성민), 음악상, 기술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여기에 인기스타상까지 포함하면 총 7관왕을 기록했다. 수상 소감에서 현빈은 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존재만으로 제게 너무나 힘이 되는 와이프 예진씨, 우리 아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는 하얼빈 촬영 과정이 정신적으로 큰 도전이었다고 언급하며 제작진과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손예진은 엄마가 된 이후 달라진 시선을 이야기했다. “엄마가 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걸 느낀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고, 계속 발전하면서 여러분의 옆에 있는 멋진 배우가 되겠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사랑하는 두 남자 김태평씨, 우리 아기 김우진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하며 남편의 본명과 아들의 이름을 처음으로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현빈과 손예진의 인연은 영화에서 시작됐다. 2018년 영화 협상(The Negotiation)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고, 1년 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Crash Landing on You)에서 재회했다. 작품은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두 사람은 현실과 극 중 모두에서 대표적인 커플로 떠올랐다. 2019년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두 사람은 침묵하거나 부인했다. 2021년 1월 1일 공식적으로 교제를 인정했고, 2022년 3월 3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1월, 손예진은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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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에서 포착된 이광수·이선빈의 깜짝 모먼트… 현장과 온라인 뜨겁게 달군 이유

청룡영화상에서 포착된 이광수·이선빈의 깜짝 모먼트… 현장과 온라인 뜨겁게 달군 이유 11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이광수와 이선빈의 짧은 순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광수가 김우빈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독상을 발표하던 중, 카메라는 객석에 앉아 있던 이선빈을 비추었다. 박수를 치며 무대를 지켜보던 이선빈은 자신에게 카메라가 향한 것을 알아차리자 두 손을 모아 망원경 모양을 만든 뒤 이광수를 향해 바라보는 장난스러운 동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대 위의 김우빈도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광수는 당황한 듯 큐카드를 들어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움을 감추려 했다. 이선빈은 이어 한 번 더 같은 동작을 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고, 이는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즐거운 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이 오랜 시간 공개 열애를 이어온 대표 커플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6년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18년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후 꾸준히 서로를 언급하며 변함없는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선빈은 영화 ‘Noise’로 올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시상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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