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개 증권계좌 마진콜 직면… “성인 30명 중 1명 사실상 전 재산 잃을 위기”, 한국 증시에 무슨 일이 있었나
20/07/2026 10:24
아시아 금융시장이 최근 한국 금융당국의 발표를 계기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 금융감독원(FSS)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마진) 계좌 120만 개 이상이 마진콜(Margin Call) 기준에 도달했으며, 증권사들은 단기간에 약 32만~36만 개 계좌에 대해 반대매매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명 중 1명이 투자 원금 대부분을 잃을 위험에 직면한 셈이다.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전체 손실 규모는 약 2조1,500억 원(약 14억5,000만 달러)으로 추산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코스피(KOSPI) 조정이 아니라,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와 고위험 파생상품이 결합하면서 발생한 연쇄적인 시장 충격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마진콜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 증시의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의 약 55~60%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AI 열풍이 확산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은 두 종목에 집중적으로 유입됐다.
영국 Financial Times 보도에 따르면, 시장의 전환점은 지난 5월 말 금융당국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Single-stock Leveraged ETF)를 잇달아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상품은 기초자산의 일일 주가 변동률을 최대 두 배까지 추종하는 구조로, 수익뿐 아니라 손실 역시 두 배로 확대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의 나무 리(Namuh Rhee) 회장은 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수요 변동성이 매우 큰 대표적인 경기순환 산업"이라며 "개인투자자들에게 두 배 레버리지를 허용한 것은 시장을 사실상 투기판으로 만든 정책적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후 AI 투자 확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30억 달러 규모의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피는 고점 대비 약 25% 하락했다.
레버리지 ETF는 구조상 기초자산이 20~24% 하락할 경우 상품 가치가 45~48%까지 급감할 수 있다. 운용사는 포트폴리오 비중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 매도에 나설 수밖에 없고, 이는 다시 주가 하락을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초래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서울 증시의 충격이 AI 투자 버블에 대한 글로벌 우려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분석한다.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기업가치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실제 투자 수익성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수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AI 슈퍼컴퓨터 투자가 언제 실질적인 현금흐름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메타(Meta)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하드웨어 기업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의 수익은 아직 막대한 투자비를 상쇄할 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본질적으로 경기순환성이 강한 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2040년까지 2,000조 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AI 투자 열기가 식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축소할 경우, 대규모 신규 생산능력이 시장에 공급되는 시점과 맞물려 공급 과잉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SK하이닉스의 매출이 2028년에는 최대 45%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AI 관련 자금이 미국의 엔비디아(NVIDIA), 한국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등 소수 종목에 집중된 만큼, 공급망 차질이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발표만으로도 글로벌 증시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한국의 120만 개 마진 계좌 사태는 경제성이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혁신 기술에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얼마나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AI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 과정에서 과도한 차입과 단기 투자가 개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다는 것이다.
사태 이후 금융당국은 신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승인을 중단하고 해당 상품의 최소 증거금 요건을 기존보다 세 배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다만 이미 반대매매로 계좌가 청산된 수십만 명의 투자자들에게는 이러한 조치가 뒤늦은 대응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ETF 시장 분석가인 레베카 신(Rebecca Sin)은 "이번 조치는 신규 투자상품 출시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지만, AI 관련 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수요 자체를 해소하지는 못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시장 흐름을 보면 투자자들은 큰 조정과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AI 관련 종목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며 "급락 이후 저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AI 투자 테마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안내
본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이후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