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및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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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국민 창업’의 민낯…3년 생존율 45%·월수입 140만 원도 안 돼
치킨집, ‘국민 창업’의 민낯…3년 생존율 45%·월수입 140만 원도 안 돼
안정적인 수요로 ‘국민 창업 아이템’으로 불려온 치킨 업종이 최근 심각한 수익성과 생존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 자영업자 15만 명 중 치킨집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 업종은 수익성과 3년 생존율 모두 업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치킨집의 연평균 영업이익은 1,711만 원으로 외식업 평균(2,246만 원)보다 훨씬 낮다. 치킨집의 약 72%는 연 2,000만 원도 벌지 못하며, 이는 월 수익이 140만 원도 채 되지 않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생존율이다. 창업 후 3년간 생존하는 치킨집 비율은 45.4%로, 외식업 전체 평균인 53.8%보다도 낮다. 다시 말해, 절반 이상이 3년 안에 문을 닫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부진은 단순히 업종 특성 때문만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창업 초기 비용이 평균 9,400만 원으로 외식업계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재료비, 광고비, 배달 수수료, 임대료, 인건비 등이 더해지면, 실제 자영업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매우 적다.
한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치킨은 잘 팔리지만, 사장은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치킨집의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소규모 자영업자는 원재료 공급, 마케팅, 수수료 등의 비용 통제가 어렵고, 수익 구조가 더욱 불리해진다.
“치킨은 잘 팔리는 음식”이라는 인식은 일부 맞지만, 시장 분석, 비용 구조 파악, 효율적인 운영 전략이 없다면 창업 첫 해부터 적자를 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따라서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은 “잘 나가는 업종 = 무조건 성공”이라는 환상을 버리고, 비용 구조, 경쟁 강도, 장기 지속 가능성을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오래 살아남는’ 업종은?
통계에 따르면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다음과 같다:
미용실 (3년 생존율 73.4%)
게스트하우스, 숙박업 (73.1%)
학원 및 교육센터 (70.1%)
이들의 공통점은 유지비용이 낮고, 개인 기술 중심이며, 경쟁 구도가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17-07-2025
교류 및 생활
한국 여성들이 비키니 대신 긴팔 래시가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최근 한국 해변에서는 몸매를 드러내는 비키니나 원피스 수영복 대신, 팔과 몸을 가리는 '래시가드(rashguard)'를 착용한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 사회의 인식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5-07-2025
생활 이야기
만취 승객 노려 억대 사기…택시기사 ‘가짜 구토’로 협박
한국에서 한 택시기사가 만취한 승객을 상대로 가짜 구토 현장을 조작해 수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4-07-2025
생활 이야기
뷔페 식당서 ‘많이 먹었다’며 주인에게 혼난 여성… 누리꾼들 갑론을박
최근 한 여성이 SNS에 뷔페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업주와 직원들에게 질책을 받았다고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4-07-2025
생활 이야기
한국 도시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비둘기…피해 속출
한국의 대도시 곳곳에서 비둘기 개체 수가 급증하며 시민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로 인해 아파트 창문, 자동차, 어린이 놀이터 등에 비둘기의 깃털과 배설물이 뒤덮이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0-07-2025
생활 이야기
한국 주유소 수, 매년 감소세 지속… 6년간 약 1,000곳 폐업
최근 6년간 한국 내 주유소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KNOC)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플랫폼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2019년 기준 11,499곳이었던 주유소 수는 2024년 6월 말 현재 10,528곳으로 8.4% 감소했습니다. 연평균 약 166곳이 문을 닫은 셈입니다.
10-07-2025
생활 이야기
총영사 신충일: “제가 사랑하는 나라에서 근무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 간의 관계 증진에 기여해온 주호치민시 한국 총영사 신충일 님의 임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는 임기를 마치며 앞으로도 한-베 관계를 위해 계속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0-07-2025
인물
한국, ‘저녁 물가 인플레이션’의 시대
“계산할 때마다 뭔가 하나는 포기해야 해요.” – 서울의 한 주부의 말처럼, 최근 한국에서 저녁 식사 한 끼조차 부담스러워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0-07-2025
생활 이야기
앞으로 100년 후 한국 인구 7백만 명 이하로 감소할 수도
서울의 한 연구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출산율 감소가 지속될 경우 향후 100년 내 한국 인구가 85%까지 급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7-07-2025
생활 이야기
한 손도 없는 청년의 한국 유학 도전기
인천국제공항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 응옥느읏(27세, 베트남 깐터 출신)은 꿈을 꾸는 듯했습니다. 12년 전 지붕에서 추락한 사고 이후, 그는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07-07-2025
인물
36세에 ‘우수예술인’ 칭호를 받은 베트남 소프라노, 한국 KBS 무대에 초청 공연
1988년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팜카인응옥(Phạm Khánh Ngọc) 우수예술인(NSƯT)은 다수의 국제·국내 대회를 석권하며 36세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우수예술인’ 칭호를 수여받았다.
03-07-2025
인물
80세에 미스 유니버스에 도전?
올해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회에서 80세의 최순화(최순화, Choi Soon Hwa) 씨가 역대 최고령 참가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02-07-2025
인물
삼성가 후손, K-팝 아이돌 데뷔 금지령을 뚫고 등장한 애니 문
'재벌 후계자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혼성 그룹 Allday Project의 멤버 애니 문(Annie Moon, 23)이 강렬한 데뷔 무대를 통해 '괴물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27-06-2025
인물
스타벅스에 개인 칸막이까지 설치해 '자리 점령'… 비난 쏟아져
최근 한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용 칸막이까지 설치해 자리를 차지하고,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운 손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4-06-2025
생활 이야기
한국 지상파 드라마 150부작 주연을 맡은 유일한 베트남 배우, ‘국민 드라마’ 주인공으로 주목
한국 드라마의 중심에서 베트남 출신 배우가 주인공으로 활약한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지윤 킴 흐엉(Jiyun Kim Hương, 본명: 응우옌 투 흐엉/Nguyễn Thu Hương) 씨는 그 특별한 사례의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단순히 단역이나 조연으로 스쳐 지나가는 역할이 아닌, 한국의 국민 방송사인 KBS가 제작한 150부작 장편 드라마의 주연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24-06-2025
인물
E-8 비자 사기 주의! 한국 파견 취업 관련 경고
한국의 농업 분야 단기 취업을 희망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E-8 비자 사기 및 불법 알선 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3-06-2025
생활 이야기
23개월 아기, 장난감 자석 33개 삼켜 소장 절제 수술
한국에서 23개월 된 남자아이가 장난감 자석을 삼킨 뒤, 소장 10cm를 절제하는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23-0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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