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한국산 쌀 수입

공지사항

24/04/2025 18:07

2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한국산 쌀 수입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한국산 쌀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온라인 및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쌀의 양은 2톤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미미합니다. 하지만 일본 NHK 방송은 앞으로 20톤이 추가로 운송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한국 연합뉴스 통신은 한국의 대일 쌀 수출이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외국산 쌀의 품질과 맛에 회의적이었지만, 현재의 위기로 인해 새로운 맛에 익숙해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일본 국내산 쌀 수확량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하여 높은 수입 관세에도 불구하고 더 저렴한 외국산 곡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구매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쌀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4월 6일까지의 한 주 동안 일본 슈퍼마켓의 쌀 가격은 5kg당 평균 4,214엔(약 77만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두 배나 높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일본 정부는 막대한 비축미를 사용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해야 했습니다.

지난 3월 일본 정부는 기록적인 여름철 고온, 사재기 심리, 유통 문제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비축미 21만 톤을 방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일본 농림수산성은 "물류 문제"로 인해 비축미 중 극히 일부만 매장에 공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3월 중순에 열린 첫 번째 경매에서 약 14만 2천 톤의 비축미가 낙찰되었지만, 이달 말까지 슈퍼마켓과 상점에 도착한 양은 전체의 0.3%에 해당하는 426톤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일본 농림수산성은 배송 차량 부족과 판매용 쌀 준비에 필요한 시간 등의 요인을 언급했습니다.

일본의 쌀 비축량은 2023년 기록적인 고온으로 인해 감소했습니다. 작년에도 기록적인 관광객 수 증가로 인한 소비량 증가로 비축량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태풍 및 지진 경고 이후 불안감으로 인한 사재기로 인해 일부 소매업체는 판매량을 제한해야 했습니다.

한국 외에도 현재의 위기는 미국 쌀 생산자들에게 잠재적인 수출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히라노 아라타 씨는 국내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자 작년에 일본산 쌀에서 미국산 쌀로 전환했습니다.

히라노 씨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산 쌀 가격이 작년 여름 처음 구매했을 때보다 두 배로 올랐지만 여전히 일본 국내산 쌀보다 저렴하다고 말했습니다.

히라노 씨 식당의 손님들도 미국산 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중 니헤이 미키 씨는 자신이 먹었던 쌀이 국내산이 아니라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tuoitre.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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