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070년까지 한국 가계부채의 GDP 대비 비율 27.6% 감소 전망
06/08/2025 09:59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월 5일 「인구구조 변화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KDI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7.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YONHAP News
KDI 분석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의 가계부채가 증가한 이유는 고령층이 예금이나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청년층은 주택 구입을 위해 해당 자금을 차입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고령층이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기대수명이 짧아 금융자산(예금,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반면,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낮은 거래비용과 장기 거주 필요성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크다고 분석했다. 소득이 낮은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주택을 보유하기 위해 부채를 늘리고, 이후 소득으로 부채를 상환하면서 가계부채 비율이 상승하는 구조가 나타난 것이다.
기대수명 증가 역시 가계부채 비율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었으나, 향후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인구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대출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KDI는 2070년까지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6.4년 늘어나더라도 인구 고령화로 인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7.6%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DI는 가계부채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시기별로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므로 정부는 차주 상환 능력과 금융기관의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조항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정책성 자금 공급을 조정해 시장 왜곡 요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ác bài viết liên quan

한국 전 영부인 김건희, 스캔들 관련 사과

베트남-한국, 향후 고위급 방문 성공적 개최 위해 협력

한국 기업, 자라이성에 550ha 규모 리조트·골프장 개발 추진

2NE1 박봄,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 “팬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