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업체와 수의계약 의혹…검찰, 목포시청 압수수색

공지사항

11/06/2025 23:38

무자격 업체와 수의계약 의혹…검찰, 목포시청 압수수색

전라남도 목포시가 공사 면허가 없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정황과 관련해, 검찰이 목포시청을 압수수색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지난 10일 목포시청 교통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업체와 교통시설물 설치 공사에 대한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계약 관련 서류와 내부 문서를 확보했다. 또한 담당 공무원 2명의 금융거래 내역도 별도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무원들은 업체가 다른 회사의 면허를 빌려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혐의(직무유기)로 입건된 상태다.

검찰은 업체 관계자들이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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