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코미디언 박나래 자택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 절도…징역 2년 선고
생활 이야기
08/09/2025 09:43
한 30대 남성이 여성 코미디언 박나래 씨의 자택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부는 9월 3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모(37)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025년 4월 서울 소재 박나래 씨의 자택에 침입해 고가의 물품을 훔친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일부 절도품을 처분하려고 시도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해당 주택이 박나래 씨의 집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정 씨는 앞서 용산구의 또 다른 주택에서도 절도 행각을 벌이다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하고 자수 의사를 밝히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피해품 대부분이 반환됐다”면서도 “피고인이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품의 가치가 상당히 높으며, 피해자가 엄정한 처벌을 요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절도품을 부주의하게 매입한 혐의로 기소된 A 씨와 B 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 원, 300만 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고인들이 전과가 없고, 과실 정도와 절도품의 시가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39세인 박나래 씨는 2006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성우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한국 방송계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20개가 넘는 각종 방송 연예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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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 7월 14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100만 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은 결혼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출산 및 양육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100%~150%에 해당하는 월소득 393만 원에서 589만 원 사이의 부부다.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10억 원이 시범사업 예산으로 편성됐다.
기존 상품권 형태와 달리 지원금은 현금으로 직접 지급된다. 부부는 결혼 관련 비용이나 가구 구입 내역을 서울시 운영 온라인 플랫폼 ‘몽땅정보만능’을 통해 제출해야 하며, 확인이 완료되면 해당 금액이 계좌로 입금된다. 신청·증빙 시스템은 9월 중 구축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향후 출산·양육 장려 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정식 제도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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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5일, 오는 11일부터 20kg 쌀 한 포대당 보조금을 현행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부터 농협,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맥스(MAXX)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에서 진행 중인 ‘쌀 할인 행사’의 일환이다.
아울러 정부는 가공용 원료 수급 안정을 위해 국가 비축미도 추가 방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쌀값 상승으로 인해 중소 식품 가공업체들이 민간에서 원료를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출 물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쌀 가공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최대 5만 톤의 비축미를 공급해 업계의 원활한 생산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가 중소 가공업체의 경영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올해 쌀 수급 균형과 시장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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