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정책 영향으로 한국 수출 감소
02/06/2025 09:58
VOV.VN –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던 한국의 수출이 주춤하기 시작했다. 그 주요 원인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의 보복 조치에 따른 영향이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6월 1일 발표한 신속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7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출액이 감소한 이번 현상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격히 줄어든 데 기인한다.
미국 수출액은 100억 달러로 8.1% 감소했고, 중국 수출액은 104억 달러로 8.4% 감소했다.
한국 중고차가 중앙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첨단 기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반도체 수출은 21.2% 증가한 13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정보기기, 컴퓨터, 건강기능식품, 선박 등의 수출은 2.3%에서 4.5%까지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한국산 무기와 중고차 수출이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무기 및 군사 장비 수출액은 약 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
중고차 수출은 4월 한 달에만 7억 6천 1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8%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무기, 중고차 수출 증가가 미·중 관세 정책과 무역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상당 부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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