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에 무인 항공기 5,000대 수출
13/08/2025 10:02
베트남이 세계 최상위 기술 강국 중 하나인 한국에 5,000대의 대형 수송용 무인 항공기(UAV)를 수출하는 첫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베트남 CT 그룹과 한국의 신흥 무인 항공기 기술 기업 간에 체결되었으며, 2025년 8월 12일 서울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경제 포럼’에서 서명식이 진행되었다. 서명식에는 토 림(토 람)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와 김민석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UAV는 60kg에서 300kg까지의 중·대형 수송용 모델로, CT 그룹 산하 CT UAV 회사가 개발했다. 이 UAV는 베트남에서 85% 이상 국산화율을 달성했으며,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CT 그룹은 UAV용 반도체 칩 설계 기술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CT 그룹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을 탑재해 자율 학습과 의사결정이 가능한 UAV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기술과 위치 네트워크 식별 시스템을 결합한 특수 UAV를 통해 육지·도시·하천·해양·평야·산악 등 다양한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강력한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UAV(무인 항공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국방·안보, 물류·교통, 천연자원·환경 모니터링, 구조·구난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활용되고 있다.
우주 기술 전반과 원격탐사 기술은 베트남의 전략 산업 분야 중 하나이다. 앞서 2025년 6월 12일, 팜 민 찌엔다 베트남 총리는 ‘전략 기술 및 전략 기술 제품 목록’을 제정하는 결의안(결정 제1131호)에 서명했으며, 그 안에는 항공·우주 분야의 세 가지 주요 제품군 — 저궤도 원격탐사·통신 위성, 지상 위성관제소, 무인 항공기(UAV)가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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