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KEPCO), 베트남 에너지 시장에 투자 확대
21/07/2025 10:14
한국전력공사(KEPCO)는 아세안 지역 내 전략적 시장으로 베트남을 지정하고,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ELECS Vietnam 2025’ 박람회를 통해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ELECS Vietnam 2025’ 전시회에서 KEPCO는 50개 이상의 한국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참가하여 다양한 에너지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들은 중·고압 전기설비, 디지털 배전반, 하이브리드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그리드 등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였다.
KEPCO는 ELECS Vietnam 2025에 50개 이상의 전기 및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사진: CLC)
전시회 기간 중, KEPCO는 한국원자력국제협력협회(KNA)와 협력하여 한-베 중소기업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공동 주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50년 이상 원자력 발전소 건설, 운영 및 공급망 구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였으며, 베트남 기업들이 향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였다. 양측은 원자력 분야에서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하였다.ELECS Vietnam 2025에서 열린 KEPCO 전시부스 (장소: SECC, 호찌민시). (사진: CLC)
이 행사에서 KEPCO 에너지 생태계 개발본부 유동희 부사장은 “KEPCO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성공한 배경에는 첨단 기술력과 강력한 중소기업 생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의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전송 및 배전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도 장기적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외에도 KEPCO는 상업용 건물, 전기차 등 고신뢰·고품질 전력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계량기(Smart Metering), 자동화된 전력망, 에너지 저장 기술 등은 베트남 내 신흥 수요에 대한 해답으로 제시되고 있다.
KEPCO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력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사진: CLC)
KEPCO는 베트남에서 이미 Nghi Sơn 2 석탄 화력발전소(1,200MW), Vũng Áng 2 등 주요 프로젝트를 착수했으며, 이들 프로젝트는 현지 생산 장비와 베트남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전력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에너지 수요 증가율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로, KEPCO와 같은 경험이 풍부한 기업과의 협력이 에너지 안보 확보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KEPCO)는 발전, 송전, 배전, 재생에너지 개발 및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0여 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전체 전력의 약 96%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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