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위대 ADIZ 진입한 수송기 사건 관련 장교들 징계
공지사항
01/09/2025 10:16
한국 군 당국이 자위대 방공식별구역(ADIZ)에 사전 통보 없이 진입한 자국 수송기 사건과 관련해 복수의 장교를 징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국방부는 8월 31일 C-130 수송기의 일본 ADIZ 무단 진입과 관련해 장교들을 포함한 10명에 대해 징계 및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조사 결과, 괌 기지로 이동하던 C-130 수송기가 기체 문제로 인해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했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국 공군과 일본 측 간의 정보 교환에 문제가 있었고, 이에 따라 관련자 10명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C-130 수송기. 사진: 연합뉴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13일 발생했다. 당시 연료 부족으로 인해 C-130 수송기는 가데나 기지에 긴급 착륙해야 했으며,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출격해 유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본 측은 해당 사건을 ‘영공 침범’ 사례로 분류했다. 징계 대상자 중에는 고위 장교 7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항의 서한을 발송하지 않고, 공동 조사 협조 차원의 통보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시마사 하야시 일본 관방장관은 “한국은 도쿄의 중요한 파트너라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 대응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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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라남도 양식 어업이 큰 피해를 입었다. 9월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7월 이후 고수온 현상으로 물고기와 연체동물 227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신안으로, 무려 205만 마리의 흑돔이 떼죽음을 당했다. 완도에서는 넙치 12만 마리와 전복 4만 마리가 폐사했다. 초기 피해액만 약 85억 원으로 추산되지만, 추가 피해 신고가 이어지면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수에서는 적조 발생으로 참돔 19만 2,600마리, 능성어 4만 5,000마리, 돌돔 4만 1,300마리 등 총 28만 1,400마리가 죽어 약 6억 5,500만 원의 피해를 냈다.
일부 어민들은 속수무책으로 가두리 양식장을 열어 바다에 물고기를 풀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한 어민은 “차라리 죽기 전에 풀어주는 게 낫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전남도는 긴급 대책을 가동 중이다. 총 470억 원을 투입해 고수온 대응용 냉각 펌프, 면역 강화제 등을 지원하고,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500톤의 출하 지연 어류를 유통시킬 계획이다. 또한 피해 어가의 긴급 방류에 23억 원을 지원했으며, 피해율 50% 이상인 어가에는 생계비, 재입식 비용, 시설 복구비 등을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전남은 적조 피해는 없었지만, 고수온 현상만으로도 573억 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17-0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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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 대상 미수 유괴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또다시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화성경찰서는 9월 16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7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15일 오후 1시 30분쯤 화성시 향남읍 일대에서 하교 중이던 저학년 초등학생 3명에게 다가가 “인형을 사주겠다”고 말하며 접근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를 거절하고 곧바로 자리를 피했다. 귀가 후 부모에게 사실을 알렸고, 즉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아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에 착수했다. 초기 진술에서 그는 단순히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고 싶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그를 정식으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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