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학생들, 한국 기업에서의 취업 기회에 접근

일반 소식

15/05/2025 15:14

2025년 5월 15일, 호치민시 공과대학교 베트남-한국 기술연구원은 '2025 베트남-한국 문화 및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특히 한국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호치민시의 대학생들이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한국 기업에서의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베트남과 한국의 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약 2,000개의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채용 분야는 금융, 무역, 제조, 서비스, 기술-공학 등 매우 다양했다.

호치민시 공과대학교 부총장이자 베트남-한국 기술연구원 원장인 판딘응우옌(PGS, TS Phan Đình Nguyên) 박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한다”며 “학생들이 한국 기업의 실제 채용 상황과 인재 요구 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현장에서 즉시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학 중에도 커리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판딘응우옌 박사는 이번 행사가 베트남-한국 기술연구원의 설립 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원은 한국 내 20개 주요 대학과 협력해 ‘베트남-한국 연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한국 및 국내외 기업에 국제 기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선진 교육 방식을 접하고, 고급 한국어 능력을 갖추며, 한국 기업 현장 경험을 통해 전인적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약 10,000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활동 중이며, 8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호치민시 한국무역산업협회 정지훈 대표는 “한국 기업의 투자는 전통 산업인 섬유 의류에서 전자, 전기, 제약, IT 등 첨단 기술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채용 박람회는 국제 기업, 특히 한국 대기업들이 학교의 우수한 교육 품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가진 젊은 인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 활동 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한-베 퓨전 음식 부스, 학생 창업 포스터 전시, 로봇 댄스, 태권도 시범, 오징어 게임 체험, K-pop 랜덤 댄스, 문화 교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특히 “내 안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 문화, 언어, 사회 등을 탐구하고, 한국어로 주제를 발표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호치민시 공과대학교는 국내외 여러 파트너와 협력하여 기업의 인재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한국 기업에서의 커리어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들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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