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18 대표팀, 한국 국제 친선대회 참가… 일본 전문가 이케우치 유타카 감독 지휘

베트남 U18 대표팀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하며, 일본인 전문가 이케우치 유타카(Yutaka Ikeuchi)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오늘(25일), 베트남 U18 대표팀은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유소년 축구 훈련 센터에서 공식 소집되어 한국 대회를 앞둔 준비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총 32명의 선수가 포함되었으며, 그중에는 2025년 아시아 U17 본선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다수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골키퍼 호아 쑤언 띤(Hoa Xuân Tín), 수비수 응우옌 홍 꽝(Nguyễn Hồng Quang), 레떤중(Lê Tấn Dũng), 미드필더 다우 홍 퐁(Đậu Hồng Phong), 응우옌 반 카잉(Nguyễn Văn Khánh), 공격수 호앙 쫑 즈이 카잉(Hoàng Trọng Duy Khang), 응우옌 반 박(Nguyễn Văn Bách), 응우옌 티엔 푸(Nguyễn Thiên Phú) 등이 있다.

다만 이번 명단이 베트남 U18 세대의 최정예 선수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고, 일부 유망주는 소속 클럽(V-League 및 전국 청소년 대회) 일정으로 인해 이번 소집에 포함되지 못했다.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이케우치 유타카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일본 축구 전문가로, 지난 2025년 2월 베트남축구연맹(VFF)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또한 2025년 아시아 U17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U17 대표팀의 기술 고문 겸 감독관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 U18 대표팀은 오는 9월 19일까지 하노이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하며, 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 베트남 U18 대표팀

• 서울 FA (서울지역 U18 선발팀)

• K리그 U18 올스타 (K리그 U18 선발팀)

• 강릉중앙고등학교 (한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현 챔피언)

• 간토대학교 (일본)

• U18 조호르 다룰 타짐 (말레이시아)

• U18 부리람 유나이티드 (태국)

• U18 저장(浙江, 중국)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