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체험형 숙박 ‘템플스테이’, 한국에서 사상 최대 성장 기록
02/02/2026 09:49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전역에서 운영된 사찰 체험형 숙박 프로그램 ‘템플스테이(Temple Stay)’에 참여한 국내외 방문객 수가 약 35만 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158개 사찰에서 운영된 템플스테이에 총 34만9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한국인은 약 29만4천 명, 외국인 관광객은 5만5,5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템플스테이 도입 이후 최고 기록이다.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계기로 처음 도입됐다. 당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불교문화와 사찰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숙박 시설 부족 문제를 완화하며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초기에는 전국 33개 사찰에서 2,558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한국인과 외국인의 비율은 각각 약 51%와 49%였다. 이후 2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확대·발전해 왔다.

강원도 백담사에서 진행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모습. 자료: 연합뉴스
외국인 참가자 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당시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어섰으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5년 들어 국제 관광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외국인 참가자 수는 다시 증가해 2018년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2002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기준으로,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총 약 418만 명에 달한다. 템플스테이는 일정 기간 동안 사찰에 머물며 불교 의식, 참선, 공동 노동 등 수행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026년부터 서울 외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남 / VOV.VN
번역: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