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언론, 쏘 남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한국 공식 방문 집중 보도
12/08/2025 09:48
국내외 언론은 쏘 남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한국 방문이 향후 양국 간 경제, 정치, 과학기술, 문화 분야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Tổng Bí thư Tô Lâm và Tổng thống Hàn Quốc Lee Jae Myung chụp ảnh chung. Ảnh: Thống Nhất/TTXVN]
쏘 남 서기장과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통잣/베트남통신사)
쏘 남 서기장과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 그리고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국가 원수급 방문 형식으로 대한민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국제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8월 11일, 연합뉴스, KBS, Korea Herald, Korea Times 등 주요 한국 언론은 쏘 남 서기장과 이재명 대통령 간의 회담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며, 양국이 경제, 안보,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국 언론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쏘 남 서기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방문한 첫 해외 정상”이라며, “한국은 항상 베트남을 대외정책에서 핵심 파트너로 간주한다”고 강조한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쏘 남 서기장이 베트남 최고 지도자로서 처음 한국을 방문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양국 상호 이해 증진과 정치적 신뢰 구축,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한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기존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양국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KBS는 특히 이번 공동성명이 과학·기술·에너지·공급망 등 미래 지향적 분야 협력 확대와 함께, 국제 현안에서의 공조 강화까지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영국)과 Devdiscourse(인도)는 이번 회담이 양국의 경제 및 전략 협력 강화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Tổng Bí thư Tô Lâm hội kiến Thủ tướng Hàn Quốc Kim Min Seok. Ảnh: Thống Nhất/TTXVN]
쏘 남 서기장이 김민석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 통잣/베트남통신사)
이번 방문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국의 Ainvest.com은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의 통상 정책으로 인한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경제 회복력의 상징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이루었으며,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양국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지속 가능하고 유연한 경제 회랑 구축을 목표로 한 미래 지향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인프라와 에너지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베트남과 한국은 변동성에 강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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