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일,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7년 구형
19/06/2025 09:36
한국의 보이그룹 NCT의 멤버 문태일(예명 Taeil)이 집단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며, 검찰로부터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한국 매체 네이트(Nate)에 따르면, 6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문태일과 공범 3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들은 성범죄에 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검찰은 피고인 전원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한 피고인들은 향후 10년간 청소년 및 공공복지 관련 직종에서의 종사 제한 명령도 요청되었다.
공판에서 문태일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자진 출석하였으며 피해자와의 합의를 이룬 점을 언급했다. 변호인 측은 "교통사고 후유증"과 "어려운 가정환경" 등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양형 감경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사건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자수 시점과 태도는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고는 7월 10일 오후 2시에 내려질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은 2023년 6월 13일 새벽 2시 30분경, 문태일과 공범들이 서울 이태원의 한 바에서 우연히 만난 중국인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발생했다. 술에 취한 피해자를 택시에 태워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 피고인의 거주지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오전 4시부터 4시 30분까지 세 명이 순차적으로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해당 사건 이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사건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문태일과의 전속계약을 즉각 해지했다.
문태일 소개 및 활동 이력
문태일(태일)은 1994년생 한국 출신의 가수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의 멤버였다. 그는 2013년 오디션을 통해 SM에 입사한 뒤, 2016년 NCT U의 'Without You'로 데뷔했다. 이후 NCT의 고정 유닛인 NCT 127에서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 스타일로 사랑받았다.
따뜻한 음색과 안정적인 보컬 실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다수의 드라마 OST 및 프로젝트 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NCT 127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2021년에는 문태일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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