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더 데블스 플랜' 우승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논란 속에 등장

예술 활동

02/06/2025 09:30

VTV.vn – 서울대학교 수석 졸업생 정현규가 넷플릭스 예능 <더 데블스 플랜: 데스룸> 시즌2의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며 3억 8천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축하보다는 비판이 먼저 터져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생존 두뇌 게임'이라는 타이틀과 어울리지 않는 과도하게 계산된 동맹 전략과 상대를 기만하는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공정성과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정현규, 기자회견 통해 사과와 반성 표명

결승전이 끝난 후, 정현규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 사과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제가 우승을 했지만, 저의 전략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이 여정에서 함께해 준 참가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는 상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며,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며 자아를 돌아볼 시간을 갖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Người chiến thắng mùa 2 của The Devil’s Plan gây nhiều tranh cãi - Ảnh 1.


그는 어떻게 우승했는가?

정현규는 첫 회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습니다. 연애 예능 <환승연애>(2021–2024) 출연 경험과 뛰어난 학업 성적을 바탕으로, 그는 게임의 규칙을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고 계산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첫 메인 게임에서는 '부패 경찰'이라는 비밀 역할을 완벽히 숨기며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고 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두뇌 싸움이 아니라 '기만의 기술'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대표적 장면이었습니다.


논란의 중심: '숨겨진 스테이지'와 전략 동맹

5번째 메인 게임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히든 스테이지'의 문을 열어 도전했고, 높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퍼즐을 풀며 막강한 이점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퍼즐 풀이가 아닌, '동맹 구성 및 활용'이었습니다.

정현규, 슈퍼주니어의 규현, 배우 윤소희 – 세 사람은 전략적 동맹을 구성해 서로를 밀어주며 결승으로 진출했습니다. 각기 다른 출발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힘을 합쳐 단독 플레이어들을 고립시키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왜 분노했는가?

정현규의 최종 우승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호감도는 매우 낮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실력으로 승부한 것이 아니라, 동맹으로 우승했다”며 그를 비판했습니다.
시즌1 우승자 하석진이 주로 개인 능력으로 매 라운드를 돌파하며 찬사를 받았던 것과는 대조적인 평가였습니다.

윤소희가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의 손에 넣고도 사실상 포기한 듯한 태도를 보인 것도 분노를 키웠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두뇌 서바이벌이 아니라 연애 리얼리티 같았다”는 비꼼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작진조차 놀랄 정도였습니다. 제작자 정종연 PD는 “윤소희가 마지막 베팅 라운드에서 갑자기 포기했을 때, 나도 당황했다. 이유를 듣고 이해는 했지만, 솔직히 실망스럽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Người chiến thắng mùa 2 của The Devil’s Plan gây nhiều tranh cãi - Ảnh 2.


완벽하지 못한 마무리

<더 데블스 플랜> 시즌2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넷플릭스 비영어 콘텐츠 부문 글로벌 9위, 한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결승 방송 이후 1주일이 지나도록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정현규, 규현, 윤소희는 물론, 정종연 PD의 SNS에도 악성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현규는 “규현 씨와 윤소희 씨 모두에게 사과했다. 이 모든 비난이 나 때문인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자 정종연 역시 “비난은 나에게 해달라”고 요청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전략이 옳고 그르냐를 떠나, 출연자들이 비난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 모든 시스템은 내가 설계한 것이니, 비판이 있다면 제작자인 나에게 집중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정현규의 사례가 던지는 현실 예능의 과제

<더 데블스 플랜: 데스룸> 시즌2는 전략, 드라마, 그리고 공정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 사이의 충돌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시청자들은 단순한 승부보다, '정당한 실력자'가 우승하는 스토리를 기대합니다. 기교보다는 진정성과 공정한 경쟁이 더욱 절실한 시대. 이번 논란은 그 기대치와 현실의 괴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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