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에 만연한 '중독' 캐릭터
12/05/2025 14:08
야당: 세 얼굴의 거래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인 영화 야당: 세 얼굴의 거래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 영화는 **범죄자와 수사기관 사이를 중개하며 돈을 버는 ‘야당’**을 소재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암흑 세계의 현실과, 사회 곳곳에 침투한 마약 문제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한국 드라마 속 '중독자' 캐릭터, 필요한가?
이전에도 한국 드라마는 마약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바 있습니다.
-
*더 글로리(The Glory)*에서는 **이사라(김히어라 분)**가 마약에 중독된 화가로, 교회에서 마약을 사용하거나 진짜 뱀과 함께하는 광기 어린 장면을 통해 상류층 인물의 심리적 불안과 도덕적 타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
*커넥션(Connection)*에서 지성은 마약 수사 베테랑 형사 장재경 역을 맡아, 납치당해 마약을 강제로 투약받고 결국 중독자가 되는 과정을 연기해 인상 깊은 반전을 남겼습니다.
-
*셀러브리티(Celebrity)*에서는 화려한 클럽 파티나 고급 아파트에서 마약 장면이 등장하며, 그 속 인물들은 대개 부유한 젊은이들이나 상류층을 꿈꾸는 인물들로 묘사됩니다.
사회적 인식 제고인가, 위험한 미화인가?
한국일보는 이러한 흐름을 "우려스러운 현상"으로 평가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마약 중독이나 남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미디어를 통한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마약을 쾌락의 수단처럼 묘사하거나, 범죄자를 영웅화하는 이미지는 특히 청소년층의 모방 행동을 유발할 수 있어,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마약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 미디어의 역할과 표현 방식에 대한 책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Các bài viết liên quan

원조 섹시 디바’ 이효리가 전문 요가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

Eternal Magic Hour: 허란신동 개최되자마자 2분 만에 전석 매진

배우 정성일은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생계를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