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국제선 기내에서 한국산 딸기 선보여
13/12/2025 01:27
베트남항공이 이달 15일까지 국제선 기내에서 한국산 딸기를 제공하며, 신선한 디저트 경험과 함께 한국 농산물의 매력을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알린다.
이번 기내 서비스는 aT 센터, 한국딸기수출협회(K-Berry), 베트남항공 간의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목적은 프리미엄 한국 농산물을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소개하고, K-푸드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있다. 한국산 딸기는 대한–베트남, 베트남–유럽, 베트남–미국 노선 비즈니스석 디저트 메뉴에 포함됐다.

베트남항공 비즈니스석 국제선 기내식 디저트에 한국산 딸기가 제공되는 모습. 사진: Vietnam Airlines
한국산 딸기는 12월 한 달간 주요 국제선에서 비즈니스석 승객에게 제공된다.
aT 센터 관계자는 “기내에서 딸기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한국산 과일의 향과 신선도를 생생하게 느끼게 할 수 있다”며 “각 메뉴에는 제품 정보를 담은 카드가 함께 제공돼 승객들에게 보다 인상적인 경험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비즈니스석과 일반석 개인용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한국산 딸기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다양한 좌석 등급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홍보는 K-푸드 메시지가 자연스럽고 일관되게 국제 승객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일반석에서도 한국산 딸기 홍보 영상이 송출되는 모습. 사진: Vietnam Airlines
베트남항공 측은 “기내식 서비스 혁신은 국적항공사의 고객 경험 향상 전략의 중요한 축”이라며 “aT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가 지닌 매력을 전 세계 승객에게 더 널리 알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 딸기의 베트남 수출액은 올해 11월 기준 5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베트남은 싱가포르, 태국, 홍콩에 이어 한국산 딸기 수출 4위 시장이다.
aT 센터는 1967년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으로, 한국 농수산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11개국 18개 해외사무소를 통해 K-푸드 판촉 행사, 유통망 확충, 시장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한국 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K-푸드 페어(K-Food Fair), K-푸드 페스티벌 등 대형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선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