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유객 대상 ‘한국 72시간 무비자 환승 관광 프로그램’ 운영
19/06/2025 09:19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으로 향하는 환승 여정 중 한국을 경유하는 베트남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대 72시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환승 관광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짧은 여정, 현지 관광… 환승 중 여행도 하나의 트렌드로
한국관광공사(KTO) 베트남 사무소 박은정 소장은 “한-베 수교 이후 33년간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왔으며, 그중 관광은 양국 간 우호를 돈독히 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년, 베트남은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에서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2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양국 간 연간 관광객 교류가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하며, 관광 부문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상징하는 주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으며, 2025년 5월 말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인 관광객 수는 22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 및 지정학적 변동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 관광의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한국의 매력을 베트남 대중에게 더 가까이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에도 한국의 매력을 베트남 대중에게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Be the Kreator’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젊은 베트남 콘텐츠 크리에이터 20명을 선정하여 한국의 문화를 신선하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환승 관광 프로그램 및 맞춤형 서비스 확대
특히, 미국, 캐나다, 일본 등으로 향하는 환승객을 위한 ‘한국 환승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비자 없이 72시간까지 한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한국을 허브로 삼아 다국가 여행을 계획하는 베트남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은정 소장은 “한국관광공사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 활동과 함께, 베트남 여행사들과 협력하여 K-컬처 투어, 프리미엄 투어, 스포츠 투어 등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및 전세기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인 관광객들에게 한국만의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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