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폭군의 셰프’로 대세 입증…“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문화예술 · 관광

03/10/2025 18:03

이채민, ‘폭군의 셰프’로 대세 입증…“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배우 이채민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최고 시청률 17.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종영했고, 넷플릭스에서는 공개 3주 만에 1억 시청 시간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초 주인공 연희군 이헌 역은 박성훈이 맡기로 했으나, 촬영 한 달을 앞두고 개인적인 논란으로 하차했다. 급히 투입된 이채민은 “잠을 설칠 만큼 부담이 컸다”고 털어놓으며 짧은 준비 기간 동안 말 타기, 서예, 궁중무, 활쏘기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그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지만 장태유 감독님과 윤아 선배의 도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희군 이헌은 조선 연산군을 모티프로 한 인물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됐다. 이채민은 역사 속 ‘폭군’을 연기해야 하는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섬세하면서도 파격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극 중 과장된 ‘먹방’ 장면마저 화제를 모으며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종영 후에도 결말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극 중 이헌이 시간을 넘어 현대에 와 지영(윤아)과 재회하지만, ‘어떻게’라는 과정은 생략돼 일부 시청자들은 이를 “회피형 엔딩”이라 불렀다. 이에 대해 이채민은 “저는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판타지 장르에는 허점이 있지만, 그것이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방식일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이채민은 무려 30편가량의 차기작 제안을 받은 상태다. 그는 “기대치가 높아져 작품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부담감을 전하면서도, “한계를 발견했고 동시에 넘어설 수 있었다. 여러분의 관심이야말로 제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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