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마당페스티벌, 전남 목포 원도심에서 화려한 개막

문화예술 · 관광

22/05/2025 23:58

2024 세계마당페스티벌, 전남 목포 원도심에서 화려한 개막

전남 목포의 차 없는 거리와 원도심 일대에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세계마당페스티벌’(이하 마당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극단 갯돌은 ‘어기영차 마당아!’라는 주제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이번 축제를 예고했다.

마당페스티벌은 국내 대표적인 민간 공연예술축제로, 마당극을 비롯해 전통연희, 공중곡예, 인형극, 탈놀이, 파이어쇼, 마임, 마술, 국악,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일제강점기 목포의 상징적 인물인 ‘옥단이’를 비롯한 대형 인형 퍼레이드와 해외 초청공연 등이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올해 해외 초청작으로는 프랑스 극단 아마니(Amani)의 거리극 ‘세 얼굴의 오케스트라’가 주목된다. 세 개의 머리를 가진 대형 인형과 음악가들이 구성한 이 ‘키메라 오케스트라’는 아비뇽, 샬롱 등 유럽의 유명 거리극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러시아, 스위스, 그리스 등의 연극축제에 초청되어 독창적인 인형극 형식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작품으로는 예술공장 두레의 전통연희극 ‘마방진’이 눈길을 끈다. 수학적 개념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마당극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1945년 해방 직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목포 광복탑’을 재현하는 프로젝트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수제맥주를 만들어 축제 당일 함께 즐기는 ‘목포광팔홉 라이브’가 열린다. 또한 전남 서남권 풍물패 200여 명이 참여해 ‘목포풍물놀이한마당’을 통해 해방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올해 마당페스티벌은 예술과 시민, 역사와 현재가 어우러진 축제로 원도심의 거리를 문화로 물들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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