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 방문객 동남아 2위 기록
05/09/2025 09:11
올해 1~7월 약 37만 명이 한국을 찾으며,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 배출국
베트남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37만 명이 한국을 방문해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필리핀(38만3천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가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반대로 같은 기간 한국인 방한(訪韓)객의 베트남 방문도 활발히 이어졌다. 전체 1천200만 명이 넘는 외국인 방문객 가운데 약 250만 명이 베트남을 찾으며, 한국은 중국(310만 명)에 이어 베트남으로 향하는 두 번째로 큰 송출국이 됐다.
2024년은 양국 관광 교류에서 의미 있는 해로 평가된다. 올해 처음으로 한-베트남 간 방문객 수가 총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약 460만 명이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향했다. 중국을 제치고 한국이 베트남 최대 송출국으로 올라선 것이다.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는 “이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상호 관광 매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앞으로도 베트남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제19회 국제관광박람회(ITE HCMC)에 참가해 ‘가을에 반하다(Fall in Korea)’, 한국 전통시장 체험, ‘코리아 나이트라이프(Nightlife in Korea)’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감천문화마을 야경. 사진: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현지 여행사인 비엣투어(사) 팜 아인 부(Pham Anh Vu) 부대표는 “한국은 항상 베트남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며, 전체 투어 판매량의 10~1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문화와 음식, 드라마·K팝 등 한류 콘텐츠,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 경관 등 매력 요인이 많고, 평균 1,500만 동(약 90만 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을 즐기기 위해 베트남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서울-남이섬-에버랜드를 잇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으며, 베트남인에게 가장 익숙하고 대중적인 여행 루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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