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 형식으로 관세 협상 개최

서울 주재 베트남 통신사(TTXVN) 특파원에 따르면 다음 주 열릴 예정인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은 양국 재무장관과 통상장관이 참여하는 '2+2'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4월 20일 한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양측은 최상목 부총리 겸 경제기획재정부 장관(경제 문제 담당)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통상 담당)의 참석 하에 4월 24~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협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까지 참석할 경우 회의는 '2+3' 형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워싱턴 방문 기간 동안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양자 문제 논의를 위한 별도 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는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품목에 대한 상호 관세 합의 및 관세 부담 완화를 위해 무역 제안 '패키지'와 비관세 장벽 철폐를 목표로 미국과 협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와 철강은 미국 시장 수입 시 2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baomoi.co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