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석 앞두고 쌀 보조금 인상 및 비축미 공급 확대

교류 및 생활

09/09/2025 15:27

한국, 추석 앞두고 쌀 보조금 인상 및 비축미 공급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5일, 오는 11일부터 20kg 쌀 한 포대당 보조금을 현행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부터 농협,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맥스(MAXX)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에서 진행 중인 ‘쌀 할인 행사’의 일환이다.

아울러 정부는 가공용 원료 수급 안정을 위해 국가 비축미도 추가 방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쌀값 상승으로 인해 중소 식품 가공업체들이 민간에서 원료를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출 물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쌀 가공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최대 5만 톤의 비축미를 공급해 업계의 원활한 생산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가 중소 가공업체의 경영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올해 쌀 수급 균형과 시장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ác bài viết liên quan

photo

한국, ‘살을 파먹는 세균’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생해산물 섭취 자제 권고

한국 질병관리청(KDCA)은 16일 올해 들어 비브리오 패혈증(Vibrio vulnificus) 확진 사례가 총 19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8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42.1%에 달한다고 밝혔다.
17-09-2025 생활 이야기
photo

한국, 부동산 시장 과열 진정 위해 외국인 투자 제한·대출 규제 강화  

한국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에 제동을 걸고, 대출 규제를 강화하며 집값 안정화에 나섰다.  
16-09-2025 생활 이야기
photo

한국 전공의·인턴 의사 대규모 파업, 18개월 만에 마무리

한국에서 약 1만 명에 달하는 전공의와 인턴 의사들이 1년 반 이상 이어간 대규모 파업이 마침내 종료됐다. 이번 사태는 한국 의료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으로 기록되며 국내외의 큰 관심을 끌었다.
16-09-2025 생활 이야기
photo

서울시, 신혼부부 대상 특별 현금 지원 정책 시행

서울시, 신혼부부 대상 특별 현금 지원 정책 시행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 7월 14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100만 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은 결혼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출산 및 양육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100%~150%에 해당하는 월소득 393만 원에서 589만 원 사이의 부부다.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10억 원이 시범사업 예산으로 편성됐다. 기존 상품권 형태와 달리 지원금은 현금으로 직접 지급된다. 부부는 결혼 관련 비용이나 가구 구입 내역을 서울시 운영 온라인 플랫폼 ‘몽땅정보만능’을 통해 제출해야 하며, 확인이 완료되면 해당 금액이 계좌로 입금된다. 신청·증빙 시스템은 9월 중 구축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향후 출산·양육 장려 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정식 제도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14-09-2025 교류 및 생활
photo

2026년부터 유아·초등생 자녀 둔 부모, 오전 10시 출근제 전면 시행

2026년부터 유아·초등생 자녀 둔 부모, 오전 10시 출근제 전면 시행 2026년부터 한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은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임금이 삭감되지 않는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제도는 “유아·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전국 단위 정책이다. 정책의 출발점은 2022년 광주광역시에서 시작된 시범사업이다. 당시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 중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하루 1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해 자녀를 돌볼 수 있었으며, 임금은 그대로 보장되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2026년부터 해당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적용 대상을 초등생 학부모에서 유아 학부모까지 넓힐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영유아 및 초등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09-09-2025 교류 및 생활
quang-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