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서울시와 함께 마약 퇴치에 나선다
25/06/2025 10:42
무대 위의 화려한 스타로만 알려졌던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이 최근에는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과 사회적 책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마약 없는 미래를 위한 약속 – 안전한 서울, 함께 행동하기’ 캠페인에서 지드래곤이 서울시와 손잡고 청소년 마약 예방 및 퇴치 활동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서울경찰청,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사회, 주요 대학, 그리고 지드래곤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 JusPeace(저스피스)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개최됐다.
청소년 마약 문제에 맞서는 지드래곤의 결심
최근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마약 문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서는 조기 개입 시스템 구축, 치료 및 재활 지원, 예방 캠페인 확대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특히 학교와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마약 예방 활동이 강조됐다.
지드래곤이 2023년 12월 설립한 JusPeace(저스피스) 재단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의 합성어로, 마약 예방, 중독 치료, 청소년 교육, 사회 복귀 지원 등 포괄적인 접근을 목표로 한다.
지드래곤은 JusPeace를 통해 예술과 공익을 결합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약 사건 무혐의, 그러나 남은 책임감
한때 마약 관련 의혹에 휘말렸던 지드래곤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사회의 마약 문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
그는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통해 "매년 2만 명이 마약 관련으로 처벌받고, 청소년들의 비율도 증가하는 현실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그중 의료기관을 통한 치료를 받는 사람은 500명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는 JusPeace 재단을 설립하고,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재단 설립 당시 지드래곤은 "예술가는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에 평화를 전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을 실질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꾸준히 마약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JusPeace 출범 당시, 지드래곤은 빅뱅 팬클럽 V.I.P 명의로 3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4년에도 마약 예방 단체에 1억 원을 추가로 후원했다.
가장 최근인 6월 13일에는, 자신이 디자인한 상품 출시 행사에서 청소년 음주 중독 치료 지원을 위해 8억 8천만 원을 JusPeace에 기부했다. ‘880’이라는 숫자는 '무한대'를 상징한다는 의미도 함께 전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없는 안전한 서울, 건강한 청소년 세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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