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의 친절에 감동한 한국인 관광객
03/09/2025 09:08
다낭 해변 인근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약 3천5백만 동(한화 약 180만 원 상당)을 분실했으나, 이를 발견한 두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즉시 신고하여 돌려주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 분실금 습득 후 즉시 신고
다낭시 안하이(An Hải)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오후, 탄호아(Thanh Hóa) 출신 관광객인 레 반 투옌(42세) 씨와 마이 반 틴(44세) 씨는 다낭 해수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던 중 호응잉(Hồ Nghinh) – 즈엉딘 nghe(Dương Đình Nghệ) 교차로에서 핸드백 하나를 발견했다.
핸드백 안에는 현금 약 3,200만 동과 미화 104달러가 들어 있었으며, 총액은 약 3천5백만 동에 달했다. 두 관광객은 곧바로 안하이 파출소에 이를 신고하고 인계했다.
◇ 신속한 확인과 반환
신고를 접수한 보 민 꽝(Võ Minh Quang) 안하이 파출소 부소장은 범죄예방팀에 즉시 확인 작업을 지시했으며, 신속한 조사 끝에 분실자가 한국인 관광객 손철권(Soon Chul Kwon) 씨임을 확인했다. 손 씨는 다낭시 호응잉 거리 151번지 인근에서 가방을 분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베트남 관광객을 파출소로 초청해 분실물을 주인에게 정식으로 반환했으며, 손 씨는 뜻밖의 상황에서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 씨는 “다낭 시민과 베트남 국민의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은 평생 기억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선행에 대한 찬사
보 민 꽝 부소장은 두 베트남 관광객의 정직하고 아름다운 행동을 높이 평가하며, “이 같은 선행은 단순히 분실물을 되찾게 한 것에 그치지 않고, 국제 관광객에게 다낭의 안전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각인시켜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 잇따른 미담 사례
앞서 지난 8월 14일에도 다낭시 티엔사(Tiên Sa) 항에 입항한 중국 국적 선원 왕젠루(Wang Jian Lu) 씨가 여권과 소지품을 분실했으나, 티엔사 출입국 경비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되찾은 사례가 있었다.
◇ ‘다낭 스마일’ 캠페인 확산
다낭시는 2025년 8월부터 ‘다낭 스마일(SMILE)’ 문화관광 지표를 도입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친절하고 문명적인 태도로 관광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번 사례들은 다낭이 안전하고 따뜻한 관광도시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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