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와 PSG의 역사에 이름을 새긴 이강인, 그는 지금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스포츠 및 행사

18/08/2025 09:59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스타 이강인은 프랑스 대표팀 PSG와 함께 유럽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와 PSG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Lee Kang-in ghi dấu ấn lớn trong cuộc lội ngược dòng của PSG ở trận tranh Siêu cúp châu Âu

이강인, 한국 축구와 PSG의 역사에 발자취를 남기다

8월 14일 새벽, PSG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80분 넘게 2-0으로 앞서 있었지만, PSG가 경기 종료 직전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PSG가 4-3으로 승리하며 첫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은 PSG가 리그1,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슈퍼컵, 프랑스 컵에 이어 시즌 5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기록이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은 후반 84분 만회골을 넣으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고, 이후 곤살로 하모스의 동점골과 승부차기 성공으로 팀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슈퍼컵 무대에 오른 한국 선수로 기록되었다. 박지성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맞붙어 1-2로 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득점과 승부차기 성공으로 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4세의 이강인은 이번 우승으로 PSG에서 총 8개의 트로피(리그1 2회, 프랑스 컵 2회, 트로페 데 샹피옹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슈퍼컵 1회)를 수집하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운 11개의 우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강인의 연봉과 수익 구조는?

이강인은 슈퍼컵 활약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지만, 이미 PSG 이적 이후 경제적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2023년 여름 PSG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주급 7만 유로, 연봉 약 364만 유로를 받고 있다. 이는 발렌시아 시절 연봉 62만 유로, 마요르카 시절 연봉 25만 유로에 비해 크게 인상된 수준이다.

Capology에 따르면, 2018-19 시즌부터 2024-25 시즌까지 이강인이 프로 무대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약 920만 유로에 달한다. 남은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추가로 약 1,092만 유로를 더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후반 PSG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토트넘과의 슈퍼컵 활약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 아스톤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와 르파리지앵 보도에 따르면, PSG는 3천만~4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이강인을 내보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강인 측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두고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며, 선수 본인도 잉글랜드 무대 도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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