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홍보대사 ‘오징어 게임’·뉴진스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예술 활동

24/07/2025 10:10

‘오징어 게임’ 배우 이정재, 그룹 뉴진스(NewJeans) 등 관광 홍보대사들이 수억 회 조회수를 기록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며 한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KTO) 베트남지사 관계자는 7월 21일 “한국의 관광 홍보대사는 명예 홍보대사 형태로 본사에서 선정하며 계약 기간은 1~2년이다. 주로 국내외 영향력이 큰 가수, 배우들이 위촉된다”고 밝혔다.

또한 KTO 해외지사도 해당 국가 내 영향력이 있는 한국인을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는 지난 6월 김상식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그러나 해외지사 홍보대사는 본사에서 선정한 홍보대사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Bức ảnh của Newjeans từng được đặt ở sân bay Incheon để quảng bá du lịch Hàn Quốc trong thời gian nhóm còn làm đại sứ. Ảnh: News1

반면 한국에서 선정된 홍보대사들은 관광 홍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왔다. 2024년 7월에는 그룹 뉴진스가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전 세계 20~30대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2023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30세 미만이 35.6%를 차지했으며, 84%가 개별 자유여행객이었다.

뉴진스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인천공항에 대형 홍보 포스터가 설치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했다.

네이트(Nate)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관심을 갖는 주요 이유 1위(32.1%)는 한류 콘텐츠(드라마, 음악, 문화 등)였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를 겨냥한 뉴진스의 홍보 전략이 추진되었으며, ‘거리’, ‘밤’, ‘모험’, ‘휴식’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네 편의 홍보 영상은 공개 1년 만에 총 3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한류 아이돌의 영향력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뉴진스 이전에도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 2022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특히 2023년 공개된 ‘Challenge Korea - Lee Jung-jae’ 캠페인 영상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5억 4천만 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24년 2월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는 세계 국가 관광청(NTO) 중 최초로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Lee Jung-jae trong phim Squid Game. Ảnh: Vanity Fair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이 2024년 5월 ‘금융포럼’에 발표한 ‘한류 콘텐츠 수출이 해외 관광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 드라마 수출액이 1% 증가할 때 외국인 관광객 수는 0.176% 증가했으며, 음악 앨범 수출이 1% 늘면 외국인 관광객이 0.07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4분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31.9%가 “한류 콘텐츠 접촉 후 한국 관광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보고서에서 BTS가 연평균 79만 6천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7월 초, 올케이팝(Allkpop) 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설치된 뉴진스 포스터는 IU가 주연한 화제작 ‘인생이 레몬을 줄 때’ 홍보 이미지로 교체됐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많은 한국 누리꾼들은 IU가 다음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IU는 한국이 가진 최고의 스타”라고 언급하며 “올해는 IU의 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부는 BTS가 다시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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