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 “스태프 식비만 한 달 3~4천만 원”…통 큰 배려 눈길

문화예술 · 관광

14/11/2025 00:53

가수 송가인, “스태프 식비만 한 달 3~4천만 원”…통 큰 배려 눈길

지난 11월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배달왔수다’**에서는 가수 송가인과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MC 이영자, 김숙과 함께 푸짐한 식사를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네 사람은 닭발, 쪽갈비 등 총 50인분을 주문하며 ‘역대급 배달 잔치’를 펼쳤다.

송가인은 방송에서

“쯔양의 오랜 팬이라 제 채널 첫 게스트로 초대했었다”고 전하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쯔양의 먹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웠다며

“저는 소식좌예요”
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육회비빔밥을 맛본 뒤

“이제 좀 살겠다”
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가인은 자신의 팬덤 **‘어게인(AGAIN)’**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도 전했다.
그는

“행사가 끝나면 늦은 시간이라 휴게소 식당이 다 문을 닫을 때가 많은데,
팬분들께서 도시락을 챙겨 주신다”며
“정말 세심한 배려와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늘 힘을 얻는다”
고 말했다.


특히 송가인은 스태프들을 향한 아낌없는 배려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한창 바쁠 때는 스태프 식비만 한 달에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정도 나온다”
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발언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가족처럼 챙기는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송가인은 **2012년 싱글 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한 후, 약 7년간의 무명 시절을 거쳐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초대 진(眞)**을 차지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가인이어라’, ‘기억 저편에’, ‘비 내리는 금강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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