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 김상식 감독 극찬… “박항서도 해내지 못한 성과”
19/12/2025 09:50
베트남을 제외하면, 한국은 아마도 SEA 게임 33 남자 축구 종목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의 우승 소식을 가장 열정적으로 전한 나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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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은 현재 2018~2023년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의 뒤를 잇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그의 성공은 한국 언론과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매체 **뉴스is(Newsis)**는 “이번 우승으로 김상식 감독은 2024년 1월 미쓰비시컵(동남아 축구선수권), 7월 U-23 동남아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며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과 함께 치른 첫 세 번의 결승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는 박항서 감독조차 이루지 못했던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또 “전반 종료 후 김상식 감독의 적절한 교체 카드가 후반전 베트남 U22 대표팀의 반등을 이끌었다”며 경기 운영 능력도 높이 평가했다.
다른 한국 언론들 역시 김상식 감독과 박항서 감독을 비교하는 보도를 이어갔다. FmKorea는 “태국은 베트남에 있어 매우 강한 상대다. 박항서 감독 시절에도 태국을 상대로 패배를 경험한 바 있다”며 “하지만 김상식 감독은 동남아 선수권대회에 이어 SEA 게임에서도 태국을 꺾었다. 태국을 상대로 이처럼 완벽한 성적을 거둔 지도자는 박항서 감독에게도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 언론들은 두 감독을 비교하면서도, 주로 김상식 감독의 초반 성과에 초점을 맞췄을 뿐 장기적인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항서 감독 재임 시절 한국 언론이 베트남 축구를 집중 조명했던 것처럼, 김상식 감독이 트루시에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이러한 관심은 다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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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한국 언론은 김상식 감독을 두고 “박항서 감독의 여정을 잇는 계승자”라고 표현하며, 49세의 전직 국가대표 스타가 베트남 축구의 또 다른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역 시절 한국 국가대표로 59경기에 출전한 김상식 감독은 한국 축구 전성기를 상징하는 스타 선수 출신이다. 이러한 이력 덕분에 그의 베트남에서의 지도자 커리어 역시 한국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