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기 오토바이, 베트남 공식 출시…예상 가격 약 1억동, 혼다 SH Mode보다 소폭 높아

공지사항

23/06/2025 09:41

한국 브랜드의 전기 오토바이 E3 Mobility Deux7가 베트남 시장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아직 베트남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다양한 최신 기능을 탑재해 새로운 경험과 탐험을 좋아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xe máy điện - Ảnh 1.

E3 Mobility Deux7는 베트남에서 약 **1억동(한화 약 540만원)**의 예상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2025년 호찌민시에서 열린 Automechanika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 모델은, 한국인이 설립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는 브랜드 E3 Mobility의 제품입니다.

이 모델의 전체 크기는 2,005 x 720 x 1,305(mm), 휠베이스는 1,325mm, 시트 높이는 765mm로,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혼다 SH 및 SH Mode 모델 사이의 크기입니다.

전면 디자인은 높은 위치의 윈드스크린과 전체 LED 조명 시스템으로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외관을 자랑합니다. 후미등 역시 전면과 마찬가지로 풀 LED 타입을 적용했습니다.

바퀴는 전륜 13인치, 후륜 14인치 알루미늄 휠을 사용하며, 양쪽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췄습니다. 다만 ABS 대신 **CBS(콤비 브레이크 시스템)**가 적용되었습니다.

핸들바는 혼다 PCX와 유사한 형태로, 분리형 속도계와 방향지시등, 라이트 모드 전환, 주행 모드 변경 등의 다양한 버튼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 오토바이에서는 드물게 후진 기능(R)이 탑재돼 있어, 최대 시속 1.5km로 후진이 가능합니다.

대형 디지털 속도계는 선명한 시인성을 제공하며, 우측의 두 개의 컬럼으로 남은 배터리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키 시스템을 지원하며, 바로 옆 버튼으로 트렁크 열림 및 주행거리(오도미터) 전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납 공간도 강점으로, 핸들 아래 앞쪽에 두 개의 작은 포켓과 넓은 발판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시트 크기가 넓고 길어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합니다.

시트 하단에는 26리터 용량의 트렁크와 탈부착이 가능한 두 개의 배터리가 장착돼 있습니다.

주행 성능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 모델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 KEFICO가 공급하는 전기 모터를 사용해, 최대 출력 7kW(약 9.3마력), 최고 속도 100km/h를 구현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두 개의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최대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두 명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이 정도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1인 탑승 시 주행거리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탈부착이 가능해 별도의 전용 충전함을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이 충전함은 차량 구매 시 함께 제공되며 별도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완충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3.5시간입니다.

E3 Mobility Deux7은 스포츠 모드에코 모드, 두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합니다.

사진: HOÀNG DŨNG

Các bài viết liên quan

photo

태풍 코마이(코 메이) 연쇄 영향: 중국 상륙 후 한국에 폭우 유발

태풍 코마이(우리나라에서 제4호 태풍으로 불림)는 경로가 특이할 뿐 아니라 매우 먼 거리를 이동한 태풍입니다. 필리핀에 두 차례 상륙한 뒤 중국에 두 차례 상륙했고, 약화된 뒤에도 한국까지 이동해 극심한 폭우를 내렸습니다.
04-08-2025 공지사항
photo

한국, 북한과의 국경에서 대북 확성기 철거

한국이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다음 단계 조치로 평가된다.
04-08-2025 공지사항
photo

한국 집권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 선출

8월 2일, 정청래 국회의원이 한국 집권 더불어민주당(DP)의 신임 대표로 선출되었다. 이번 결과로 그는 지난 6월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당을 이끌게 된다.
03-08-2025 공지사항
photo

한국, AI 기반 차세대 전력망 구축 착수

한국의 차세대 전력망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전력 생산, 저장 및 사용 과정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이다.
02-08-2025 공지사항
photo

전자결제 선불금 5년 미사용 시 자동 소멸…연간 5천억 원 ‘증발’ 현실화

전자결제 선불금 5년 미사용 시 자동 소멸…연간 5천억 원 ‘증발’ 현실화 여러분은 교통카드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머니 등 전자결제 수단에 얼마를 충전했는지 기억하고 계신가요? 무심코 방치한 충전금이 5년 동안 사용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자동으로 사라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매년 약 5,290억 원이 이렇게 ‘증발’하고 있지만, 대부분 이용자는 이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부패민권위원회가 8월 1일 발표한 ‘전자결제 선불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계획’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말까지 약 2,116억 원이 기간 만료로 인해 소멸됐고, 연평균 529억 원가량이 사용자 모르게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자결제 선불수단을 이용한 일일 거래 건수는 3,3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보편화됐지만, 5년간 잔액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은 소멸되어 발행사의 수익으로 귀속되며, 별도의 안내 없이 처리됩니다. 5월 실시한 위원회 조사에서 2,123명 중 64%가 5년 사용 기간 제한을 전혀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즉,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신도 모르게 돈을 잃을 위험에 처한 셈입니다. 현행법상 5년 이내에는 잔액의 90%까지 환불받을 수 있지만, 이 권리를 아는 이용자는 극히 적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기업이 사용자에게 기간 만료 전 알림을 의무화하지 않고, 이용약관이나 상품 설명에도 관련 내용이 충분히 안내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무심코 잔액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에 위원회는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최소 1년 전부터 이메일 또는 문자로 3회 이상 사전 안내, 실물카드에 기간 만료일을 굵고 큰 글씨로 표기, 이용약관과 가입 시 요약본 제공, 사용자 동의를 통한 연락처 수집 등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일부 서비스는 30일 전 사전 안내와 잔액의 90% 환불 가능성을 알리고 있으나, 이는 시장 전반에 적용되는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또한 기간 만료된 잔액 처리 문제도 고민 중입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5년 후 소멸돼 일부는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되고, 예·적금 및 보험 만기 금액은 저소득층 지원 기금으로 편입됩니다. 반면 전자결제 선불금은 이와 같은 공익적 활용 시스템이 없어, 위원회는 주기적 잔액 공개, 현황 평가, 사회 프로그램 활용 등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백억 원이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02-08-2025 공지사항
quang-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