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기관 수장 후보 “북한이 핵 공격하면 미국이 보복할 것”
20/06/2025 09:26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북한이 한국을 상대로 핵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로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워싱턴이 북한의 보복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북 핵공격을 단행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그것이 저의 신념”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대남 핵공격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는 한미 안보동맹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수년간 핵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핵무기 제조를 위한 핵분열성 물질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적은 없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종석 후보자는 지난 6월 4일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 정부 하에서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되었으며, 그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및 적대행위 중단을 공약한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기조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청문회에서 “한반도에 굳건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국가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우호적인 대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현재,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후보자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북한 관련 정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석 후보자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차장을 지냈으며, 2006년에는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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