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특별검사 3명 임명
16/06/2025 10:32
2025년 6월 12일 밤, 이재명 대통령은 계엄령 관련 의혹, 김건희 전 영부인 관련 의혹, 그리고 집중호우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할 3명의 특별검사를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별검사 후보 6명을 추천한 지 몇 시간 만에 내려졌습니다.
계엄령 문건 수사를 담당할 특별검사는 조은석 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조 특별검사는 논리적이고 신중한 수사를 통해 특별검사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전 영부인 관련 의혹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특별검사로 임명되었으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는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장이 특별검사로 임명되었습니다. 두 특별검사는 객관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 특별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과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내며,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의 비리 감사 등을 이끌었습니다. 민 특별검사는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수사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 특별검사는 2011년 합참 법무실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습니다.
특별검사팀은 최대 20일간 수사팀을 꾸릴 준비기간을 가지며, 이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한편, 6월 13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민생특보인 오광수 특보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오 특보는 부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타인 명의로 등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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