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에서의 토람(토 럼) 총서기 연설 전문
12/08/2025 09:53
출처: 베트남통신사(TTXVN) / Vietnam+
GDVN – 본지는 토람(토 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가 대한민국 연세대학교에서 한 연설 전문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국가방문 일정 중인 토람 총서기는 8월 11일 오후, 대한민국 연세대학교를 방문하여 **“연결과 신뢰 강화, 평화·번영·협력·발전을 위한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촉진”**이라는 주제로 정책연설을 했습니다.
연설에 앞서 총서기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과 교수진, 내빈, 학생들에게 따뜻한 환영 인사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이 2025년이라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를 맞이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토람 총서기는 “올해 8월은 한국의 광복 80주년, 9월은 베트남의 독립선언 8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러한 기념의 해에 한국의 명문인 연세대학교에서 연설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Ⅰ. 베트남의 세계 및 지역에 대한 관점
총서기는 향후 2030년, 2045년까지 세계와 지역 정세를 규정할 세 가지 주요 특징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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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분절화 위험 – 공급망 붕괴와 전통 성장모델의 한계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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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환경의 복잡화 – 강대국 경쟁, 지역 분쟁 증가, 비전통 안보위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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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혁신의 결정적 역할 –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자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내포.
또한, 총서기는 호치민 주석의 시구를 인용하며,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유연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Ⅱ. 베트남의 2030년 발전 방향과 2045년 비전
총서기는 베트남이 80년간의 국가 건설, 특히 도이머이(Đổi mới·개혁개방) 이후 40년간 이룩한 성과를 소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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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자주·다변화·다각화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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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 중심의 산업화·현대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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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순환경제·지속가능발전
을 주요 발전 축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는 “현대 산업국, 중상위 소득국”, 2045년까지는 “고소득 선진국” 달성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한국과의 교육·연구·혁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Ⅲ. 베트남–한국 관계 및 향후 발전 방향
토람 총서기는 1992년 수교 이후 33년 만에 양국 관계가 역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발전했음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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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정치·외교·경제·문화 등 전방위에서 전략적·실질적 협력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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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 한국인 약 20만 명, 한국 내 베트남인 약 35만 명 거주, 다문화가정과 인적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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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 3대 교역 파트너, 2위 ODA 공여국, 관광·노동 분야의 핵심 협력국.
총서기는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문화·발전 목표를 토대로, 향후 협력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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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신뢰와 상호이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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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무역·투자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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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혁신·교육 분야 연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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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외교 다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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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에서의 공조 강화
를 제시했습니다.
토람 총서기 연설의 핵심 메시지는, 베트남과 한국이 **“신뢰와 연결”**을 바탕으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며 혁신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TTXVN) – 토람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연세대학교 정책연설 및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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