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개인 금고에서 숨겨놓은 현금 80억 원 상당 압수
17/06/2025 09:40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사기단의 총책이 거주하는 장소에서 현금 9억 원과 고급 시계 여러 점을 압수했습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미공개주식 투자 사기를 벌인 조직에 연루된 총 45명을 검거 및 기소하였으며,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548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175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기단은 투자 자문 회사를 가장해 고수익을 미끼로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고성능 전기모터 제조업체인 ‘베노디글로벌(Benodi Global)’의 미공개 주식을 주당 1만 원에 판매하며 투자자들을 유인했습니다.
이 조직은 ‘리딩룸 투자 사기’ 수법을 조직적으로 펼쳤습니다. 본사에는 CEO와 자금세탁을 담당하는 회계팀이 있었고, 그 밑으로 지점장, 팀장, 상담원으로 구성된 지점들이 운영됐습니다. 또한 가짜 회사를 세워 미공개주 발굴 및 추천 전문 투자 자문 기관인 것처럼 위장했으며, 웹사이트와 홍보 시스템을 구축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상장 기대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들은 IPO 승인 허가를 받은 것처럼 위조된 서류, 해외 사업 계약서 등을 투자자에게 제시하며 베노디글로벌이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거짓 정보를 퍼뜨렸습니다. 경찰은 이 조직이 약 150만 주의 베노디글로벌 주식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베노디글로벌은 실제 생산 활동이나 기술을 보유하지 않았고 상장 계획이나 요건도 전혀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경찰은 총책이 숨겨둔 현금 9억 원과 고급 시계를 압수한 데 이어 추가 수사를 통해 범죄 수익으로 의심되는 총 50억 원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이 중 41억 원(약 78억 원)은 CEO 개인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현금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미공개주 투자와 관련된 불투명한 정보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투자 자문 허가를 받지 않은 기관이나 ‘상장 임박’, ‘단기간 고수익’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광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불법 투자 계약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고 당부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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