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푸미 산업단지에 최대 20억 달러 투자 제안
30/09/2025 09:24
[지아이라이] 한국 투자개발그룹 ‘킴캉(Kim Khang)’이 베트남 지아이라이성 푸미(Phu My) 산업단지에 약 10헥타르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총 5억~2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아이라이성 전자정부포털에 따르면, 성 지도부는 지난 26일 한-베 경제문화협회(KOVECA)와 파트너 기업 대표단을 접견하고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킴캉 그룹 김일완 회장은 “수소 연료 발전소와 복합화력발전소(CCPP)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며, 약 10헥타르 부지에 5억~20억 달러 규모로 투자하고자 한다”며 “투자 절차와 관련한 행정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아이라이 신문』에 따르면, 킴캉 그룹은 푸미 산업단지 내 약 10헥타르 부지를 임대해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팜안투언(Phạm Anh Tuấn) 지아이라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성 재정부에 관련 기업과 협력해 구체적인 투자 절차를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투언 위원장은 또 현재 지아이라이성이 푸미 심해항을 건설 중이며, 수심 22m 이상으로 최대 20만 톤급 선박 접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푸깟(Phu Cat) 공항 확장 사업도 진행 중으로, 2026년 6월 완공 시 보잉 787, 에어버스 A320 등 대형 여객기 운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성 당국은 이 같은 항만 및 공항 인프라가 향후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는 물론 라오스 남부와 캄보디아 북동부 지역의 물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꾸이년(Quy Nhơn)–플레이꾸(Pleiku)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되고 있으며, 2028년 말에서 2029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지역 물류와 교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