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한국 간 문화·경제 교류 및 협력 강화
26/08/2025 09:31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는 한국-베트남 경제문화협회(KOVECA) 및 양국의 관계 기관들과 함께 경제, 사회활동, 문화, 자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회의 장면. 사진: 베트남통신사(TTXVN)]
8월 25일 오후 하노이에서 도 반 치엔 베트남 정치국 위원, 당 중앙위원회 서기,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베트남을 방문 중인 권성택 한-베 경제문화협회(KOVECA) 회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도 반 치엔 위원장은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또 럼 총서기와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를 비롯한 베트남 고위 대표단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정치적 신뢰를 한층 공고히 하고, 전면적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앞으로 양국 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 주었다고 평가했다.
도 반 치엔 위원장은 또 럼 총서기와 부인의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해 큰 기쁨과 만족을 표했다.
방문 기간 중 KOVECA는 대표단이 한국의 요양시설을 시찰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이는 총서기와 부인이 깊은 관심을 보인 모델로, 현재 하노이 및 일부 기관에 시범 적용을 지시한 바 있다.
또한, KOVECA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한-베 우호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 성과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도 반 치엔 위원장은 한국 체류 중 호찌민 주석에 관한 책이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동시에 한국어로 번역된 응우옌 푸 쫑 총서기 관련 서적도 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국민들이 베트남 지도자 및 베트남 국민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력히 발전할 것이라 확신하며, 양국 국민 간의 유대와 교류도 점점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국전선중앙위원회는 KOVECA 및 양국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경제, 사회활동, 문화, 자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성택 회장은 또 럼 총서기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찾은 첫 해외 정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한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KOVECA가 그동안 양국 국민 교류, 기업 간 교류, 경제·문화 협력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2025년은 한국의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로, KOVECA는 호찌민 주석 탄생 135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전시회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 행사에 대해 조국전선중앙위원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KOVECA는 호찌민 주석의 『옥중일기』를 베트남어, 중국어, 한국어 등 3개 언어로 번역해 500여 권을 출간했으며, 이를 한국의 주요 지도자와 베트남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 대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성택 회장과 한국-베트남 경제문화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도 반 치엔 위원장은 조국전선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민간 외교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의미 있는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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