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라부부(Labubu) 인형이 한국 매장에서 갑자기 판매 중단됐을까?
18/06/2025 09:07
중국의 피규어 브랜드 팝마트(Pop Mart)가 자사의 인기 상품인 라부부(Labubu) 시리즈(인형 및 키링 포함)를 한국의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단한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판매 재개 일정은 밝히지 않아 소비자들 사이에 큰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팝마트 코리아는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라부부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현지 한국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라부부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한국 일간지 The Korea Times에 따르면, 판매 중단의 배경에는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사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이 팝마트 측의 설명입니다. 회사는 "정상적인 판매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라부부 제품은 한국 내 공식 매장 7곳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 중 4곳은 서울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격은 15,000원부터 268,000원까지 다양하며, 제품에 따라 한화 약 300,000원 이상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라부부는 여전히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캐릭터로, 관광객과 현지 팬들 모두가 줄을 서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판매 중단 발표는 많은 이들에게 당혹감과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공식 온라인 게시글들에 따르면, 최근 한국 최대 규모의 팝마트 매장에서 라부부 신상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고객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은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충돌이 격해지자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다는 목격담도 있습니다.
말레이 메일(Malay Mail)에 따르면, 라부부 인형과 관련한 소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싱가포르에서는 팝마트 매장 내 인형뽑기 기계에서 라부부 인형을 훔치는 가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고, 일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고객들 간의 다툼이 종종 발생해왔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AsiaOne 보도).
이처럼, 팬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 속에서 안전 문제 및 매장 내 질서 유지가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향후 팝마트가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라부부 상품이 다시 매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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