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일자리 수, 27년 만에 최저치 기록

공지사항

11/06/2025 10:29

VTV.vn – 한국 정부의 일자리 플랫폼 ‘고용24’에 등록된 신규 일자리 수가 5월에 14만 1천 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5% 감소한 수치입니다. 2023년 3월 이후 2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동 시장 개혁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노동시장은 최근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한국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2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 정부의 ‘고용24’ 플랫폼에 등록된 신규 일자리 수는 5월 한 달간 총 14만 1천 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5% 줄었습니다. 이는 2023년 3월부터 27개월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반면, 구직자 수는 2.6% 증가했습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비율은 0.37로 1998년 이후 5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정부가 운영하는 플랫폼에 등록된 일자리만을 포함하며 전체 노동시장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고용보험 자료 또한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는 고용이 다소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22개월 연속 고용이 감소해 5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75만 4천 명에 불과했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문제는 여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강도훈 직원은 “예전에는 3~4일 정도 휴업 후 다시 일을 했지만, 이번에는 한 달 동안 갑자기 휴업이 이어지고 있어 모두가 고용 불안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업급여 수혜자는 3.7% 증가해 총 67만 명에 달합니다.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실업급여 신청이 분기 종료 후인 1월, 3월, 7월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후에는 감소한다고 분석합니다.

한편, 새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 회복과 민간 소비 진작을 위해 추가 예산 편성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Các bài viết liên quan

photo

미국의 관세 정책에 직격탄 맞은 한국 가전기업들

미국 정부가 철강 및 알루미늄을 사용한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의 가전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19-06-2025 공지사항
photo

한국, 인공지능(AI) 분야 ‘두뇌 유출’ 우려 커져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은 우수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두뇌 유출’ 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19-06-2025 공지사항
photo

한일 정상회담, 양국 관계에 훈풍 불어넣어

2025년 6월 18일 오전(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과 한국 양국 정상 간의 첫 대면 회담이 열렸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 간의 직접 회담으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06-2025 공지사항
photo

호남지방통계청, 5만개 사업체 대상 경제통계 통합조사

호남지방통계청은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5만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국내 산업과 경제 구조 변화, 경영 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며 올해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이뤄진다. 광업·제조업 조사, 서비스업 조사, 운수업 조사, 기업활동 조사 등 4종 경제 통계를 동시에 조사한다.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 조사나 온라인·전화·팩스 등 비대면 조사도 가능하다. 조사 결과는 국내 각 산업 분야 정책 수립과 평가, 학계 연구 활동 등에 필요한 기초 통계로 활용되며 오는 12월께 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18-06-2025 공지사항
photo

광주·전남의 소비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건설투자는 증가

광주·전남의 소비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건설투자는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4월 중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는 백화점(-8.1%)과 대형마트(-9.8%)가 모두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8% 감소했다. 올해 2월(-17.1%), 3월(-8.0%)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건설투자는 올해 1월부터 줄곧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공동주택 부대시설 등 기타(+155.7%)와 주거용(+438.7%)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수출은 전기장비·전자부품(+25.7%) 등이 늘면서 17.8% 증가했고 수입은 전기장비·전자부품(+26.7%), 농·수·광산물(+20.7%) 등을 중심으로 22.9% 늘었다. 제조업 생산도 전기장비(+66.0%), 전자부품(+32.5%) 등이 늘면서 21.6% 증가했다.
18-06-2025 공지사항
quang-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