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선 앞두고 서울 지하철 방화로 대형 화재 발생
02/06/2025 09:37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방화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수백 명의 승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화재로 최소 152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고, 약 3억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방송사 및 Korea Herald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혼 소송 결과에 대한 분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그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조사에서 자살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5월 31일 토요일 오전 8시 43분경, 마포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희석된 페인트로 추정되는 인화성 액체를 열차 안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남성 승객은 “불이 번지자 제가 그에게 ‘우리를 다 죽일 뻔했잖아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태연하게 ‘너희들 안 죽었잖아’라고 말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언론에 전했습니다.
화재로 인해 용의자를 포함한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129명의 승객이 현장에서 경미한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신속한 구조대의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길은 열차 한 칸을 완전히 태우고, 인접한 두 칸까지 연기로 인해 손상을 입혔습니다. 추산된 재산 피해는 약 3억 3천만 원(미화 약 24만 달러)에 달합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방화 용의자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민사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상 대응 및 모니터링 체계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열차 내부의 CCTV 영상이 실시간으로 중앙 통제센터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는 안전 시스템의 중대한 허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을 통해 유사 사건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공공 교통 시스템의 안전 대책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6월 3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안이 강화된 시점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올해 가장 심각한 공공 교통 관련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과 시민사회는 정부와 교통 운영기관이 향후 개인의 범죄 행위로부터 대중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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