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 꺼리는 한국인, 아이 밥보다 반려동물에 더 많은 지출

생활 이야기

16/06/2025 09:59

한국에서는 젊은 세대가 결혼을 꺼리고 출산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반려동물을 친구처럼 키우는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Ngại kết hôn và sinh con, dân Hàn chi bạo tiền cho thú cưng hơn thức ăn cho trẻ - Ảnh 1.

한국인들은 소중한 반려동물이 최상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수백만 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약 1,500만 명의 반려동물 가구가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33% 이상에 해당합니다. 정부가 지정한 중개 기관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7%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유모차와 사료가 어린이용품보다 더 잘 팔리고 있습니다.

G마켓에 따르면, 판매되는 유모차 중 57%가 반려동물용이며, 어린이용 유모차는 43%에 불과합니다. 또한 2021년 이후 반려동물 사료 매출은 어린이용 식품 매출을 꾸준히 앞서고 있습니다.

일부 반려동물 전용 헬스장에서는 최대 100만 원(약 758달러) 상당의 맞춤형 훈련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반려동물 주인들은 주 3회 돌봄 서비스를 위해 같은 정도의 비용을 지출하기도 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23년 4,600억 원(약 35억 달러)에서 2027년에는 6,000억 원(약 45억 6천만 달러)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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