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연일 폭우로 피해 속출

공지사항

14/06/2025 22:29

광주·전남 지역, 연일 폭우로 피해 속출

광주·전남 지역에 며칠째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장성 상무대 150㎜, 신안 장산도 136.5㎜, 영광 안마도 127.1㎜, 함평 123㎜, 무안 116.5㎜, 여수 돌산 115㎜, 목포 108.4㎜, 흑산도 105.7㎜, 광주 과기원 79.5㎜로 집계됐다.

현재 곡성, 구례, 화순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8시 15분께 전남 함평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에서는 차량 3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광주에서는 나무 쓰러짐 등 2건, 전남에서는 도로 침수 등 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전까지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렸다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5일 오후부터는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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