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인, PSG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 꿈꾼다… 한국 축구의 새 역사 쓸까?
30/05/2025 09:59
한국 시간으로 6월 1일 새벽 2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인터 밀란 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PSG에게는 클럽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이자, 한국인 미드필더 리강인에게는 한국 선수로서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자가 될 수 있는 꿈의 무대입니다.
박지성의 뒤를 잇는 역사 만들기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한국 선수는 단 한 명, 바로 2007–08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박지성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박지성은 당시 결승전 첼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는 준결승에서 활약하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지만, 결승전은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2009년과 2011년 결승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두 번 모두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리강인의 도전
올 시즌 리강인은 PSG에서 기억에 남을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전으로 고정된 선수는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1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8강과 4강에서는 출전하지 않아 이번 결승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PSG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5월 10일 리그1 몽펠리에전으로, 약 4개월 만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PSG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리강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팀 전체가 시즌 내내 열심히 달려온 결과”라며 “모두가 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서로 도우며 하나로 뭉친 팀이다. 이러한 팀워크야말로 우리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결승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PSG의 역사적인 도전, 한국인의 꿈과 맞닿다
이번 시즌 PSG는 이미 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을 석권하며 ‘트레블’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과 아스널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 최고의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PSG가 인터 밀란을 꺾고 우승한다면, 리강인은 한국 축구 역사상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자가 됩니다. 더불어 결승전에서 실제로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면, 결승 무대에서 승리한 첫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는 영광도 안게 됩니다.
이 업적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불과 일주일 전,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만약 리강인의 PSG까지 우승하게 된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명의 선수가 유럽대항전 우승을 함께 경험하는 일이 됩니다. 이전에는 2008년, 박지성(맨유)과 김동진, 이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각각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을 제패한 것이 유일한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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