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고위급 주간, 한국에서 개막
28/10/2025 09:39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관련 행사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10월 27일 ‘APEC 고위급 주간’이 공식 개막됐다.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다: 연결, 혁신, 번영”**이다. 이번 고위급 주간 동안 회원국 고위 관리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회의와 행사가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27~28일에는 회원국 고위 관리들이 모여 정상회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인공지능(AI) 협력,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고위급 회의가 열리는 장소는 수도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경주로, 오는 10월 31일 개막할 APEC 정상회의의 주 무대가 될 예정이다.
29~30일에는 무역 및 외교를 담당하는 각국 장관회의가 이어지며, 28~31일에는 APEC 기업 최고경영자(CEO) 정상회의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해 개회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재로 진행되며, 첫 번째 회의는 10월 31일, 두 번째 회의는 11월 1일에 열린다. 각 회의의 주제는 각각
① “회복력 있는 세계를 향한 연계 강화”
② “미래 변화를 대비하는 아시아·태평양의 비전”으로 정해졌다.
한편, 이번 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9~30일, 시진핑 주석은 10월 30일~11월 1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이 각각 10월 29일, 30일, 11월 1일에 열릴 예정으로,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방향을 둘러싸고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21개 APEC 회원국 정상들이 ‘경주 선언문 2025’를 채택할 수 있을지 여부가 국내외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