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귀화자 1만1천 명 돌파… 베트남 출신 비중 약 4분의 1
06/02/2026 14:50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수가 1만1천 명을 넘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타임스(Korea Times)에 따르면, 2025년 한국 국적 취득자는 총 1만1,344명으로, 이는 법무부가 집계한 전체 신청자 1만8,623명 가운데 승인된 사례에 해당한다. 해당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었던 2020년(1만3,88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법무부는 2020년 귀화 신청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각국의 봉쇄 조치와 국제 이동 제한으로 인해 한국에 체류 중이던 외국인들이 귀국하지 못하고 장기 체류를 선택하면서 국적 취득을 신청한 점을 꼽았다.
이후 귀화자 수는 2021년 1만895명, 2022년 1만248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3년 1만346명으로 반등한 뒤 2025년에는 다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적을 취득한 신규 귀화자 가운데 중국 출신이 5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다. 베트남 출신은 23.4%로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 필리핀(3.1%), 태국(2.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계 외국인의 국적 회복 사례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5년에는 총 4,037명이 국적을 회복해, 전년도(3,607명) 대비 증가했으며, 2021년(1,764명)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 국적 회복자의 대다수는 일본 거주 한국계 출신으로, 그 뒤를 중국과 베트남이 이었다.
반면,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국적을 포기한 인원은 2만5,200명으로, 전년도(2만6,494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가운데 72.1%는 미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캐나다, 호주, 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를 통해 한국 사회에 장기 정착하려는 외국인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이동성과 국적 선택의 다양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번역: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