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베트남 해양경찰청 –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양자회의 개최
27/08/2025 09:33
8월 26일 오후 하노이에서 제13차 베트남 해양경찰청과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간 양자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해양경찰청 법집행국 국장인 레우옹 딘 흥 대령과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정보외사국장 고민관 준장이 공동 주재하였다.
회의에서 레우옹 딘 흥 대령은 지난 몇 년간 베트남 해양경찰과 대한민국 해양경찰이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실질적·효율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고위급 대표단 상호 방문, 함정 상호 방문, 합동 훈련, 교육 프로그램, 정보 교류 등이 두드러진 성과로 꼽히며, 다자간 포럼에서도 상호 지지를 통해 양 기관 간 신뢰와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켰다고 평가했다.
2024년에는 베트남 해양경찰이 처음으로 대한민국 해양경찰을 공식 방문하여 교류 및 합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방문은 양측이 전문 지식을 교환하고 활동 협력을 강화하며 양자 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레우옹 딘 흥 대령은 베트남 해양경찰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양 기관 간 체결된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합의 사항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동시에 연구와 혁신을 통해 2025년 하반기와 2026년까지 포괄적인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고민관 준장은 양 기관의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해상에서 발생하는 초국경 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양측이 협력과 정보 공유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약, 밀수, 해상을 통한 불법 입국 등 초국경 범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 해양경찰청 정보·외사 부서와 베트남 해양경찰 범죄 대응 부서 간의 정보 교류 메커니즘과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새로운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새로운 양해각서에는 현 실정과 향후 협력 수요를 반영한 개정 사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6년 협력 방향과 관련하여 양측은 상호 함정 방문 지속, 교육 분야 협력 강화, 다자간 외교 행사에서의 상호 지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와 함께 베트남 해양경찰은 대한민국 해양경찰 대표단을 2026년 말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제3회 베트남 해양경찰과 친구들” 행사에 초청하였다.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은 베트남 해양경찰에 2026년 “해양 안전 박람회” 및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양측은 제14차 양자회의를 2026년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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