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국방장관 방한 중 북한의 서해 포격 비난
05/11/2025 10:18
한국 군 당국은 미국 피트 헥셋 국방장관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약 한 시간 전, 북한이 서해 북방 해상으로 다수의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4일 밝혔다.
![]()
합동참모본부(JCS)에 따르면 북한은 11월 1일 오후 3시와 11월 3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약 10발가량의 방사포를 발사했으며, 정확한 탄종은 한미 정보당국이 공동으로 분석 중이다.
JCS는 또 “북한은 지난주 리재명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기 직전에도 유사한 무기를 발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으로 진행됐다.
헥셋 장관은 8년 만에 DMZ를 방문한 미국 국방장관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과 오울렛(OP Ouellette) 감시초소를 둘러보며 북한 지역을 직접 관찰했다.
한편 헥셋 장관은 4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위험한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미국과 한국은 모든 위협에 대해 철저히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 정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8.2% 늘린 66조3천억 원(약 460억 달러)으로 편성한 데 대해 “이는 지난 6년 중 최대 증가폭이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의 자주방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헥셋 장관의 방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앞서 지난 주말 리재명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며 “최근 북중 고위급 접촉 이후 역내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