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없이도 cm 단위 정밀 위치 측정 가능한 시스템 시험
02/10/2025 09:27
그리드형 가상기준국(G-VRS) 시스템이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제공하며, 센티미터 단위까지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프에는 현재 설치된 GNSS 제어점(파란색)과 올해 말까지 설치될 예정인 점들(노란색)이 표시돼 있다. – 사진: NGII
30일, 한국 정부는 10월 중 G-VRS 위치 측정 서비스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은 10월 1일부터 3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개발된 G-VRS 시스템은 GPS 기반으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기존 GPS 서비스 자체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장치의 가상기준국(VRS) 시스템은 인터넷에 연결되어야만 보다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G-VRS는 인터넷 연결이 취약하거나 불안정한 지역, 예를 들어 외딴 섬, 산악 지대, 심지어 고속 이동 중에도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NGII)에 따르면, G-VRS 시스템은 기존 VRS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
NGII는 또한 G-VRS가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배송, 드론을 이용한 해충 방제, 자율주행 등이 가능하다.
NGII는 실제 환경에서도 G-VRS가 기존 VRS와 유사한 정밀도를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 전역에 GNSS 제어점이 설치돼 있으며, 제주도 4곳과 서남해 가거도 1곳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울릉도 등 4개 도서에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03개의 GNSS 제어점이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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