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조업, 소매 판매, 투자 모두 하락
03/06/2025 10:19
6월 3일, 한국은 공식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돌입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경제’입니다. 특히 4월의 경제 상황이 여전히 많은 도전을 안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경제 공약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4월의 통계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감소해 지난달 소폭의 증가세를 뒤집었고, 민간소비를 반영하는 주요 지표인 소매판매는 0.9% 하락했습니다. 설비투자 또한 같은 기간 0.4% 감소해,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세 가지 주요 지표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한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이두원 관계자는 “2025년 4월 주요 지표의 전반적인 하락은 대내외 불확실성, 관세 문제, 소비심리 회복 지연, 건설업 부진 지속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생산 감소의 주요 원인은 자동차 및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 부문의 부진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이 한국 자동차 생산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매 판매는 대부분의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며, 설비투자 역시 운송장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 속에서, 유권자들은 새로운 정부가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정책을 내놓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유권자 정수현 씨는 “주택 공급과 내수 진작 같은 민생 관련 문제들이 제대로 다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2.6%p 상승한 반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0.8%p, 0.1%p 하락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노동조합 노동자 보호, 주 4.5일제 근무제 도입,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서는 한국의 이익 우선 전략 등을 주요 경제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VTV.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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